'2차전지 테마 주가조작' 알에프세미 전·현직 대표 구속기로

'2차전지 테마 주가조작' 알에프세미 전·현직 대표 구속기로

박진호 기자
2026.05.22 16:55
서울남부지방법원. /사진=최문혁 기자.
서울남부지방법원. /사진=최문혁 기자.

허위 공시로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코스닥 상장사 알에프세미의 전·현직 대표들이 22일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남부지법 황중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알에프세미 전직 대표 A씨와 현 대표 B씨 등 3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2시쯤 법원에 도착한 이들은 '주가 조작 혐의를 인정하는지', '서로 주범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인지', '범행을 사전에 계획하고 회사를 인수한 것인지'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이들은 2023년 알에프세미를 사들인 뒤 '이차전지 사업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취지의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해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다. '최대 6조원 규모 리튬인산철 배터리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등 내용의 자료를 배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 3월 말부터 이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등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이달 18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A씨는 옛 기획재정부 차관보 출신이다. 퇴임 이후 국내 유명 자산운용사 대표 등을 역임하고 자신의 투자사를 차려 회사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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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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