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이나 마는 게, 나 벤처투자자야" 폭행한 손님…경찰 보자 돌변

"김밥이나 마는 게, 나 벤처투자자야" 폭행한 손님…경찰 보자 돌변

전형주 기자
2026.06.05 05:00
김밥집에서 난동을 피우던 남성이 직원에게 자신의 재력을 과시하며 갑질을 한 일이 벌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김밥집에서 난동을 피우던 남성이 직원에게 자신의 재력을 과시하며 갑질을 한 일이 벌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김밥집에서 난동을 피우던 남성이 직원에게 자신의 재력을 과시하며 갑질을 한 일이 벌어졌다.

JTBC '사건반장'은 4일 손님에게 갑질과 폭행을 당했다는 김밥집 직원 A씨 사연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A씨가 근무하는 식당에 한 남성이 방문했다. 김밥과 돈가스 등을 주문한 남성은 "김밥에서 돌이 나왔다"며 고성과 욕설을 쏟아냈다. A씨는 "김밥값을 환불해주겠다"고 했지만, 남성은 A씨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물건을 집어 던지는 등 소란을 피웠다.

남성은 영상 촬영을 하는 A씨 손을 꺾고 "야, 나 벤처투자자야. 김밥이나 싸는 주제에. 난 아는 사람 많아, 너 죽었어"라며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A씨는 곧바로 경찰에 남성을 신고했다. 그러자 남성은 무릎을 꿇고 "난 잃을 게 많다. 신고 좀 취소해달라"고 하더니, 경찰이 도착하자 "나도 맞았다"며 쌍방 폭행을 주장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A씨는 곧바로 경찰에 남성을 신고했다. 그러자 남성은 무릎을 꿇고 "난 잃을 게 많다. 신고 좀 취소해달라"고 하더니, 경찰이 도착하자 "나도 맞았다"며 쌍방 폭행을 주장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A씨는 곧바로 경찰에 남성을 신고했다. 그러자 남성은 무릎을 꿇고 "난 잃을 게 많다. 신고 좀 취소해달라"고 하더니, 경찰이 도착하자 "나도 맞았다"며 쌍방 폭행을 주장했다.

재력가임을 주장하던 남성은 당시 김밥값을 돌려받은 뒤 가게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반장'에 "(남성의 갑질과 폭행이) 영상으로 다 남아있다. 남성의 쌍방 폭행 주장에 심각한 모멸감을 느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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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전형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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