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과 전북에서 아파트 현관문 등에 래커칠하거나 오물을 뿌린 후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동부경찰서는 5일 재물손괴 혐의로 10대 A군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군은 지난달 24일 새벽 1시쯤 대전 동구 한 아파트에서 현관문과 벽 등에 래커칠하고 오물을 뿌린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지난달 27일 오전 경기 지역 한 자택에서 A군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대전에서 범행 후 지난달 25일 오후 1시쯤 전북 남원시 한 아파트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텔레그램을 통해 돈 받고 범행하라는 제안을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A군은 범행 이후 실제로 대가를 받진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군에게 범행을 지시한 인물이 있는지, 보복 대행 범죄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