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이 불편한 노인을 전동 킥보드로 응급실에 데려다준 남학생의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1일 엑스(전 트위터) 등 여러 SNS(소셜미디어)에는 '화제가 된 미성년자 킥보드 영상'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유됐다.
해당 영상에는 미성년자로 추정되는 남학생이 전동 킥보드를 이용해 노인을 병원 응급실 입구에 데려다주는 모습이 담겼다. 학생은 킥보드가 넘어지지 않도록 중심을 잡으며 할아버지가 하차하는 과정을 조심스럽게 도왔다.

킥보드에서 내린 노인이 거동이 불편한 듯 다리를 절며 응급실 내부로 향하자, 학생은 정중하게 고개를 숙여 인사한 뒤 현장에서 떠났다.
게시물 작성자는 "학생이 위급한 상황에서 할아버지를 돕기 위해 행동한 것으로 보여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도 "다만 전동 킥보드 2인 탑승은 관련 법규 위반 소지가 있어 반응이 나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 의견도 나뉘었다. 학생의 선행을 옹호하는 이들은 "위급한 상황에서 노인을 도운 용기가 대단하다", "착한 일을 한 소년이니 이런 예외적인 경우는 참작해 주자" 등의 격려를 보냈다.
반면 안전과 법규 준수 필요성을 강조한 누리꾼들은 "아무 일 없어서 그렇지 정말 위험한 행동이다", "법은 어쩔 수 없는 것"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