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 여성 가해자가 이 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받아왔지만, 정작 피해 교수의 환자는 아닌 것으로 머니투데이 취재 결과 확인됐다. 또 피해 교수는 여성으로, 흉기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손뿐 아니라 머리 열상(피부가 찢어지면서 발생하는 상처)까지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머니투데이가 서울 서대문경찰서, 세브란스병원 등에서 입수한 사건 정황에 따르면 가해자 A씨는 이날 오후 4시35분께 이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B교수의 진료실에 갑자기 난입해 부엌칼을 휘둘렀다. B교수는 정신건강의학과 소속 여성 교수로, B교수는 A씨가 휘두른 부엌칼을 손으로 막는 과정에서 인대뿐만 아니라 뼈까지 손상당했으며, 머리 후두 부위가 열상을 입은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B교수는 5㎝ 길이의 자상을 포함, 몇 군데 부상 부위의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 B교수는 2012년부터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몸담으며 정신신체장애, 신경성 신체증상,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을 진료해왔다. 가해자 A씨는 B교수의 환자가 아닌데다, 이날 이 병원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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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서 40대 부부 추락사…집 안엔 12살·8살 자녀 숨진 채 발견
경기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7일 뉴시스와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5분쯤 의정부시 용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부부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부부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이후 부부가 거주하던 세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12세와 8세 자녀 2명이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SNS 상담 마들랜(www.129.go.kr/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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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연습이 첫수에 날아갔다"…바둑 신진서, AI 카타고에 역전패
신진서 9단이 바둑 인공지능(AI)인 '카타고'(KataGo)와의 대결 1국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신진서 9단은 이날 서울 중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카타고와의 1국에서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날 대결은 2016년 3월 이세돌 9단이 알파고를 상대로 1승4패로 패한 이후 10년 만에 다시 열린 인간과 AI의 바둑 대결이었다. 세계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두 점을 먼저 깔고 시작한 이날 대국에서 카타고는 초반부터 변칙수를 승부수로 들고 나왔다. 특히 기존 데이터와 달리 첫수를 좌상귀 화점에 둔 것이 눈에 띄었다. 이어 두 번째 수로 우상귀에 세칸 높은 걸침 수를 두는 등 변칙 전술로 신진서 9단을 괴롭혔다. 신진서 9단은 중반까지는 흔들리지 않고 우세를 유지했으나, 결국 102수째에서 우위를 내줬다. 카타고는 대국 후반에 이를수록 연산 능력에서 앞서 나갔다. 위기에 몰린 신 9단이 후반 들어 공격적으로 승부를 걸었지만,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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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키워주신 아버지께 보답하려 샀는데…생일에 고른 연금복권 '잭팟'
어머니를 일찍 여읜 뒤 홀로 남매를 키운 아버지에게 보답하고 싶어 꾸준히 복권을 사 온 한 남성이 생일에 구매한 연금복권으로 1등과 2등에 동시에 당첨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4일 동행복권은 연금복권720+ 제323회차 1·2등 동시 당첨자 A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해당 복권은 인천 남동구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판매됐다. A씨는 "아버지께서 홀로 남매를 키우며 많은 희생을 하셨지만,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에도 제대로 보답하지 못했다"면서 "언젠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희망으로 몇 년 전부터 매주 복권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행운은 자신의 생일에 찾아왔다. 복권을 확인한 A씨는 1등과 2등 동시 당첨 사실을 알게 됐고, 가장 먼저 고령에도 내 집 마련을 위해 일하는 아버지가 떠올랐다고 했다. 그는 "이제는 아버지를 위한 집 마련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생각에 무엇보다 기뻤다"며 당첨금을 생활비와 주택 마련 등 아버지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복권을 산 날은 자신의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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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세울 곳도 없는데 과태료부터"…라이더들 경찰청 앞 집결
배달기사와 자영업자 등 이륜차 사용자들이 경찰청 앞에 모여 이륜차 불법 주정차 과태료에 대한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안 철회를 촉구했다. 마땅한 주차 공간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과태료부터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와 대한이륜자동차실사용자협회, 바이크튜닝매니아 등 200여 명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시행령 개정안 철회와 이륜차 주차 공간 및 생계형 이륜차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청 옆 도로 2개 차로에는 이륜차를 줄지어 주차한 뒤 차량에 올라 '이륜차 주차는 어디에 합니까', '탁상행정! 법령 철회! 대책부터 논의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항의했다. 지난달 19일 경찰이 입법 예고한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운전자가 현장에 없는 이륜차의 불법 주정차가 확인될 경우, 차량 소유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과태료는 일반 지역 3만원, 소방시설 주변과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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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다세대주택서 화재…인명피해 없이 1시간 여 만에 진압
서울 금천구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금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8분경 서울 금천구 시흥동 다세대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주민 등 3명이 스스로 대피했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장비 20대와 인력 69명을 투입해 오전 11시35분 경 큰 불길을 잡았고, 이날 오후 12시7분경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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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임신 되겠어?" 성경험 청소년, 3명 중 1명 '피임 패싱'
성관계 경험이 있는 10대 청소년 10명 중 3명은 최근 1년간 피임을 항상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피임을 성 건강 관리 수단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의 '한국 여성의 피임 현황과 시사점' 연구 결과 이 같은 결론이 도출됐다. 연구진은 2022년과 2025년 보사연의 한국 여성의 생애주기별 성·생식건강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지난 1년간 피임을 항상 했다는 비율은 청소년 67.3%, 초기 성인(19~39세) 62%, 중장년(40~60세) 26.2%, 노인 3.6%다. 청소년의 32.7%가 피임을 항상 하지는 않은 것이다. 지난 1년간 피임을 항상 하지 않은 이유로는 청소년의 76.5%가 본인 또는 성관계 상대가 피임 도구(콘돔 등)를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임신이 쉽게 될 것 같지 않아서(52.9%), 상대방이 피임을 충분히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47.1%), 상대가 피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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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파트서 화재…구조자 17명 중 1명 병원 이송
부산 북구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8분경 부산 북구 만덕동 아파트 3층 A씨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아파트는 1989년 건축 허가를 받아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화재로 주민 17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자 중 1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A씨 집 내부 등을 태우고 41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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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벤치서 과도한 애정행각…알고 보니 경찰이었다
야외 공원의 벤치에서 과도한 애정행각을 벌인 현직 경찰관이 감찰을 받았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세종특별자치시 한 경찰서 소속 경위 A씨에 대해 품위 손상 등을 이유로 감찰을 벌여 '경고' 조처를 내렸다. A씨는 지난달 1일 오후 11시13분쯤 세종시 한솔동의 한 공원 벤치에서 여성과 애정행각을 벌였다. 당시 산책 중이던 한 시민은 "남녀가 벤치에서 과하게 애정행각을 하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여성은 현장을 떠났고 A씨만 남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자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피해 사실은 없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인적 사항을 살피던 중 A씨가 현직 경찰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경찰은 해당 사항이 공연음란죄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지만, 품위 손상 등을 이유로 감찰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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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 졸았다" 70대 기사 몰던 마을버스, 정류장 돌진…승객 6명 부상
기사의 졸음운전으로 마을버스 승객 6명이 부상을 당했다. 1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8분경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한 도로를 달리던 마을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버스 정류장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버스 승객 9명 중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3명이 현장에서 소방 당국의 응급 처치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마을버스 기사인 70대 남성 A씨가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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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너무 몰렸다"…인천 신도평화대교 개통 사흘 만에 진입 통제
인천 영종도와 신도를 잇는 신도평화대교가 개통 사흘 만에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개통 후 처음 맞는 연휴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인천 영종경찰서는 17일 오전 11시10분부터 신도평화대교 진입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영종서는 관련해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이날 신도평화대교 진입 지점을 기준으로 약 2~3㎞가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진입로를 비롯해 섬 내에도 극심한 혼잡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개통한 신도평화대교는 해상교량 2.07㎞를 포함한 길이 3.26㎞ 왕복 2차로 교량이다. 그동안 배편에 의존했던 인천 신도·시도·모도 주민과 관광객이 차량을 이용해 섬을 오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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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장위안, 혐한 논란 2년만 근황…"오랜만이야"
중국인 방송인 장위안(42)이 '혐한 논란' 이후 2년 만에 SNS(소셜미디어) 활동을 재개했다. 장위안은 17일 자신의 SNS 계정에 중국어로 "오랜만이야"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글과 함께 여러 장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장위안은 화이트 재킷에 블랙 이너를 매치한 시크한 스타일링을 하고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무표정부터 환한 미소까지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장위안은 JTBC '비정상회담'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냉장고를 부탁해' 등 예능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2024년 5월 라이브 방송에서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쳤다는 취지로 발언하며 경복궁에서 명나라·송나라 황제 옷을 입겠다고 말해 혐한 논란이 불거져 활동을 중단했다. 한국인의 조상이 대부분 중국인이라고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장위안은 "전후 맥락이 생략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같은 해 7월 중국 황제 의상을 입고 고성을 찾은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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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대관령 4터널서 4중 추돌 뒤 화재…15명 대피·1명 경상
제헌절 연휴 첫 날 영동고속도로 터널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 한 대에서 불이 나면서 큰 화재로 번지기도 했다. 강원소방본부는 17일 오전 11시52분 경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대관령 4터널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2시12분 현장에 도착해 수습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30분만인 오후 12시22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10분 뒤인 12시32분에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54명과 장비 18대를 투입해 이날 오후 1시25분경 화재를 진압했다. 터널 내부에 다량의 연기가 퍼지면서 한때 진화대원들이 터널 진입에 애를 먹었다. 사고 여파로 일대에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이날 사고는 BMW·카니발·산타페·그랜저가 잇따라 추돌한 뒤 산타페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 등 16명 가운데 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