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남편이 결혼생활 내내 증거가 남지 않는 방법으로 폭행했다면 이혼 소송 시 어떻게 귀책 사유를 입증할 수 있을까. 7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이혼을 고려 중인 여성 A씨 고민이 소개됐다. 어릴 때 부모를 여의고 이모 집에서 자란 A씨는 하루빨리 독립하고 싶은 마음에 결혼을 서둘렀고 첫 소개팅으로 만난 남성과 교제 중 임신하면서 가정을 꾸렸다. 강력계 형사였던 남편은 말투가 강압적이었으나 A씨는 결혼과 출산을 계기로 달라질 거라 믿었다. 하지만 딸이 태어난 뒤에도 남편은 변하지 않았다. 사소한 일에도 A씨와 딸에게 소리를 지르고 끊임없이 잔소리했다. A씨는 딸이 성인이 될 때까지만 버티겠다는 생각으로 갈등이 생길 때마다 침묵하며 견뎠다. 남편은 욕설을 퍼부으면서도 "증거는 남기지 않는다"며 A씨 몸에 상처가 남을 행동은 피했다. 그러던 중 대학생 딸이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 A씨에게 명품 지갑을 선물하자 남편은 크게 분노했고, 상처받은 딸은 "친구와 살겠다"며 집을 떠났다. A씨는 이혼을 요구했다. 남편은 "맨몸으로 나가라. 재산은 다 내가 번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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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흥지구 개발특혜' 김건희 모친·오빠, 일주일만에 특검 2차 출석
양평공흥지구 개발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김건희 여사 모친 최은순씨와 오빠 김진우씨가 11일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에 다시 출석했다. 지난 4일 첫 출석한 지 일주일 만이다. 최씨와 김씨는 이날 오전 9시45분쯤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개발특혜 의혹, 증거인멸 의혹 관련 취재진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개발특혜 의혹은 김 여사 일가 회사인 이에스아이엔디(ESI&D)가 2011~2016년 경기 양평군 공흥리 일대 공흥지구(2만2411㎡·350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사업 관련 인허가, 사업 지연 소급 승인, 개발부담금 면제 등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앞서 특검팀은 최씨의 오랜 동업자로 알려진 김충식씨, 안 모 양평군 도시건설국장을 조사한 바 있다. 아울러 이들은 증거 은닉, 증거 인멸, 수사 방해 등 혐의도 받는다. 지난 7월 김 여사 일가가 운영하는 요양원 압수수색 과정에서 금거북이 외에 압수 대상에 기재되지 않은 당선 축하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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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외압 의혹 정점' 윤석열, 채해병특검 출석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의 정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채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에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54분쯤 법무부 호송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구 특검팀 사무실 지하를 통해 비공개 방식으로 출석했다. 특검팀은 지난달 23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범인도피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조사를 진행하려 했지만 불발됐다. 지난 8일 다시 조사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지만 내란혐의 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이에 특검팀은 이날 조사에 출석할 것을 다시 요구했고 3차 소환통보 만에 조사가 이뤄지게 됐다. 윤 전 대통령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 수해 실종자 수색 중 해병대원 1명이 숨진 사건에 대한 해병대수사단의 수사 결과를 보고받고 격노한 이후 수사 기록을 회수·수정하고, 국방부검찰단에서 박정훈 해병대수사단장(대령)을 항명 혐의로 수사·기소하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 7월 출범 직후 '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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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초국가 스캠 공동 대응 공조 작전회의 개최
경찰청이 미국·일본·캄보디아 등 16개 공조국과 초국가 스캠범죄 공동 대응을 위한 글로벌 공조 작전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2일까지 서울에서 진행되는 이번 회의는 경찰청이 주도하는 브레이킹 체인스(Breaking Chains) 작전 첫 대면회의다. 작전명은 스캠센터·인신매매 등 초국가 범죄로부터 피해자들을 '범죄 사슬로부터 해방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아 지었다. 이번 회의의 목표는 신종 초국가 범죄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 공유·수사 공조체계 강화다. 최근 동남아 스캠단지는 SNS·메신저 투자사기, 로맨스스캠, 보이스피싱 등을 통해 세계 각지로 피해를 확산시키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조직폭력·불법구금·인신매매 등 인권침해 문제로 비화된다. 이번 회의에서 각국이 선정한 스캠·사이버 등 조직범죄 사건 24건과 관련 추적단서 75건에 대한 자료를 교환했다. 피의자 검거·송환 등 구체적 공조방안도 협의됐다. 증거가 충분히 확보된 스캠조직 관련 사건 8건에 대해서는 피의자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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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수사외압 의혹' 윤석열 전 대통령, 채해병 특검 출석
'수사외압 의혹' 윤석열 전 대통령, 채해병 특검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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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장 "직무유기 없었다…제식구 감싸기 아닌 내치기"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송창진 전 수사2부장검사의 국회 위증사건 은폐 의혹 관련 직무유기 혐의로 채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의 조사를 받은 데 대해 "직무유기를 하지 않았음이 명백히 밝혀졌다고 본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11일 경기 정부과천청사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위증사건 처리 과정은 '제식구 감싸기'가 아니라 '제식구 내치기'라는 비판을 감수하고서 공수처 조직을 재정비하는 과정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처장은 "국회가 지난해 8월19일 공수처에 고발한 공수처 부장검사의 위증사건을 그 무렵 사건과 이해관계가 없었던 유일한 부장검사(박석일 전 수사3부 부장검사) 부서에 배당했다"며 "부장검사는 그 사건을 소속 검사에게 배당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배당하고 며칠 만에 (송 전 부장검사에게 죄가 없고 사건을 대검에 통보하면 안된다는 취지의) 신속검토보고서를 작성해 이재승 공수처 차장에게 보고한 사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장과 차장은 이에 따른 어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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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폭발 이슈키워드] 스드메플레이션
'스드메플레이션'은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의 앞 글자를 딴 '스드메'와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이 합쳐진 신조어입니다. 최근 결혼 준비의 첫 관문이자 핵심인 '스드메' 비용이 치솟으면서 이같은 신조어가 탄생했는데요. 스드메 비용이 오른 건 부르는 게 값이 되어버린 웨딩 업계 횡포와 무관치 않습니다. 스드메 패키지 계약을 저렴한 가격에 했다 하더라도 이후 사진 원본 파일 구입 비용, 드레스 변경 비용, 헬퍼비 등 추가금이 붙으면서 최종 결제 비용은 계약서에 적힌 금액보다 더 나가는 '덤터기'가 예비부부를 울리고 있습니다. 스드메플레이션은 지난 2일 일본 언론을 통해 조명되기도 했는데요.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결혼식 준비 과정에서 필수로 여겨지는 스드메 비용 상승이 한국 청년들이 결혼을 기피하는 요인으로 꼽힌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청년들이 결혼을 기피하는 주요 원인 역시 '결혼 비용 부담'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 산하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제 2차 국민인구행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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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3병 마셨다"…일본인 모녀 들이받은 30대 구속송치
경찰이 음주운전으로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아 어머니를 숨지게 한 30대 남성을 구속송치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11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서모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쯤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량으로 약 1㎞를 운전하다가 동대문역 인근 흥인지문사거리 인도 방향으로 돌진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어머니인 50대 일본인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30대 딸은 무릎 골절과 이마 열상 등 부상을 입었다. 모녀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쇼핑을 마친 뒤 종로구 낙산성곽길을 구경하러 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소주 3병가량을 마시고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이후 측정된 서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을 넘긴 상태였다. 법원은 5일 "도망할 염려"를 사유로 서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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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오동운 공수처장 "직무유기 없었다…제식구 감싸기 아닌 내치기"
오동운 공수처장 "직무유기 없었다…제식구 감싸기 아닌 내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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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폭약 반입…울산화력 4·6호기 이르면 오늘 낮 발파 해체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 사고 실종자 수색을 위한 인근 4·6호기 발파·해체가 이르면 11일 진행될 전망이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낮 12시쯤 보일러 타워 4·6호기 발파·해체에 나설 예정이다. 현장에는 약 130㎏의 폭약이 반입된 상태로 기둥과 지지대 등 주요 지점에 폭약을 설치해 특정 방향으로 붕괴를 유도하는 '지향성 발파' 방식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4호기는 취약화 작업이 100% 마무리됐고, 6호기 역시 75% 이상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발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인근 LNG 배관에 질소를 주입해 내부 잔존가스를 제거하는 '퍼징'(Purging) 작업도 병행했다. 경찰은 현장 안전을 위해 전날 오후 5시부터 붕괴한 타워를 중심으로 반경 300m 도로를 통제 중이다. 4·6호기 발파가 완료되면 중수본은 현장 안전성을 신속히 점검한 뒤 대형 크레인 등을 동원해 5호기 잔해를 들어 올려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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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항소 포기'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 오늘 연가…거취 고심하는듯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한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이 11일 하루 연가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검사장부터 일선 평검사까지 연일 항소 포기 결정을 강력 비판하며 거취 표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노 대행이 사퇴를 고심하는 것으로 보인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노 대행은 이날 휴가를 내고 대검 청사에 출근하지 않을 예정이다. 대검 관계자는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7일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사건 1심 판결을 항소하지 않은 이후 나흘째 파장이 가라않지 않고 있다. 일선 지청장과 검찰연구관, 초임검사 등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연일 검찰 내부의 성토가 쏟아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7일 대장동 의혹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 등 5명에 대한 항소장을 마감시한까지 제출하지 않았다. 당시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은 항소장 제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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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죽어" 목 조르고 무차별 폭행…반성없는 폭행범, 법정서 '씨익'
행인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해 중상을 입힌 20대 2명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피해자는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이들은 "알게 뭐냐"며 피해자 목까지 조른 것으로 파악됐다. JTBC '사건반장'은 지난 10일 방송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29)와 B씨(29)에게 1심에서 각각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사건은 지난 5월21일 오후10시50분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거리에서 발생했다. 당시 술을 마신 A씨와 B씨는 피해자가 길에서 아내와 통화하던 것을 잘못 듣고 자신들에게 욕을 했다고 착각해 시비를 걸었다. 이들 폭행은 약 30~40분간 이어졌다. 피해자가 "살려달라. 곧 아버지 49제가 있다"고 애원했지만, A씨와 B씨는 "알게 뭐냐. 너도 그냥 죽어"라며 목을 졸랐다. 이들은 또 도망가는 피해자 뒤통수를 가격해 쓰러트린 뒤 주먹과 무릎 등으로 폭행했다. 이들은 피해자 아내에게 전화해 "피해자를 데려가라"고 하기도 했다. 이들 중 한 남성은 "(피해자는) 지금 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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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대신 '말차' 마셨는데 머리 '숭숭'?…전문가 진단은
최근 SNS(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말차'와 '탈모'의 상관관계를 주장하는 내용의 글이 확산 중이다. 뷰티업체 라나바트 설립자 미셸 라나바트는 지난 7월 SNS를 통해 "말차를 너무 많이 마셔서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다. 말차가 철분 흡수를 막아 모발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말차는 어린 찻잎을 말린 뒤 가루로 곱게 빻은 것으로, 일반 녹차보다 영양 성분이 농축돼 있다. 일본에서 오랫동안 소비돼온 말차는 최근 커피 대안으로 떠오르며 주목을 받았고, 식음료뿐만 아니라 패션·인테리어 등 문화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말차라떼를 마신 뒤 '탈모'가 시작됐다는 사례가 다수 확인되면서 말차 열풍이 주춤하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말차와 탈모가 전혀 연관성 없는 것은 아니다. 말차엔 탄닌과 폴리페놀이 풍부한데, 이는 체내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 철분이 부족하면 탈모가 생길 수 있어 다른 음식 등을 통해 철분을 충분히 보충해줘야 한다. 말차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