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명 받을래" 힙불교에 취한 MZ…종교계 팬덤 문화·버튜버 열풍

[오엠지] MZ와 소통하는 종교계 '요즘 애들'이라는 말만으론 설명하기 힘든 변화가 곳곳에서 일어납니다. MZ세대의 '지금'은 어떨지, '오'늘의 '엠지'세대 이야기를 같이 들어보실까요. "진로 고민이 많았는데 스님 말씀을 듣고 위안을 얻었어요." 지난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 만난 20대 임모씨는 작은 탁자에서 스님과 고민 상담을 나눈 후 편안해진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친구와 함께 박람회에 온 임씨는 "무교지만 평소 절에 가는 걸 좋아한다"며 "스님께서 희망을 갖고 도전해보라고 조언해주셨다"고 했다. 불교 핵심 교리인 '공(空)' 사상을 주제로 열린 불교박람회에는 전통 종교 행사라기보다 체험형 문화 행사에 가까웠다. 특히 눈에 띈 건 젊은 층이다. 평일 오전이었지만 관람객 절반 이상이 2030이었다. 운영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해 관람객 약 20만명 가운데 78%가 10~30대였다. 2023년 1만6310명 수준이었던 10~30대 관람객은 2년 만에 14만명 가까이 늘었다. 젊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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