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엠지] MZ와 소통하는 종교계 '요즘 애들'이라는 말만으론 설명하기 힘든 변화가 곳곳에서 일어납니다. MZ세대의 '지금'은 어떨지, '오'늘의 '엠지'세대 이야기를 같이 들어보실까요. "진로 고민이 많았는데 스님 말씀을 듣고 위안을 얻었어요." 지난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 만난 20대 임모씨는 작은 탁자에서 스님과 고민 상담을 나눈 후 편안해진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친구와 함께 박람회에 온 임씨는 "무교지만 평소 절에 가는 걸 좋아한다"며 "스님께서 희망을 갖고 도전해보라고 조언해주셨다"고 했다. 불교 핵심 교리인 '공(空)' 사상을 주제로 열린 불교박람회에는 전통 종교 행사라기보다 체험형 문화 행사에 가까웠다. 특히 눈에 띈 건 젊은 층이다. 평일 오전이었지만 관람객 절반 이상이 2030이었다. 운영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해 관람객 약 20만명 가운데 78%가 10~30대였다. 2023년 1만6310명 수준이었던 10~30대 관람객은 2년 만에 14만명 가까이 늘었다. 젊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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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경찰에 '김정숙 여사 옷값 의혹' 재수사 요청
검찰이 앞서 경찰이 무혐의 처분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의혹'에 대해 재수사를 요청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29일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 손실 등 혐의 사건을 경찰에 재수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김 여사가 옷값을 결제할 때 관봉권을 사용한 점을 확인했다. 다만 특수활동비를 사용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며 지난 7월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이 같은 경찰의 처분에 불복해 지난 8월24일 서울중앙지검에 김 여사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형사소송법상 경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렸더라도 고소인이 이의를 신청하면 사건을 검찰에 넘겨야 한다.검찰은 불송치 결정이 위법하거나 부당할 경우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할 수 있다. 김 여사는 문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의상을 구입하는 데 특활비를 썼다는 의혹을 받는다. 서민위는 이 의혹과 관련해 지난 2022년 3월 김 여사가 청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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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근친혼'…3년 전 결혼한 남편, 알고 보니 6촌 오빠
3년 전 결혼한 배우자가 6촌 오빠였다는 걸 최근 알게 된 3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3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1년 동안 연애를 하다 3년 전 결혼한 남편이 알고 보니 6촌 오빠였다는 사실을 알고 이혼을 고민 중이라는 34살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와 남편 B씨는 같은 회사 러닝 동호회에서 처음 만났다. A씨는 "우리는 놀라울 정도로 잘 맞았다. 음식 취향도 같고, 눈물도 많았다. 둘 다 추위도 잘 타는 편이었다"며 "주변에서 웃는 얼굴이 닮았다고 해서 마냥 신기하게만 느껴졌다"고 했다. 두 사람은 1년 간 연애 끝에 가족과 가까운 친구들만 초대해 결혼식을 올렸다. 그런데 최근 4촌 오빠와 통화하며 결혼 소식을 전한 A씨는 3년 전 결혼한 남편이 자신의 6촌 오빠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됐다. A씨는 "가끔 연락하던 4촌 오빠와 남편의 본가 성씨와 고향 이야기가 나오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족보를 확인했는데, 저희는 같은 집안 정확히 6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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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경영혁신본부장 윤양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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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덮친 음주운전 차량…딸과 여행 온 50대 일본인 엄마 숨졌다
서울 종로구에서 만취 음주운전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0대 어머니가 사망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음주운전 및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밤 10시쯤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사거리에서 술을 마신 채 차량을 몰다가 인도로 돌진해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50대 어머니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30대 딸도 골절상 등 부상을 당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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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5성급 힐튼…시진핑은 4성급 코오롱호텔, 이유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박 3일간 머문 곳은 4성급 코오롱호텔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성급 힐튼호텔을 이용한 것과 달리 시 주석이 해당 호텔에 머문 것에는 과거 인연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방한한 시 주석은 토함산 자락에 있는 코오롱호텔 경주에서 숙박했다. 이곳은 도심과 떨어진 산기슭에 있어 외부 노출이 적고 숲에 둘러싸여 있는 만큼 보안 유지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오롱호텔은 APEC 개최를 앞두고 리모델링을 마쳐 정상 전용실과 통신보안 시스템을 새로 갖췄다. 호텔 진입로에는 이동식 차단벽과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외부 시야를 차단했다. 차량·보행로에는 이중 검문소가 운영됐다. 시 주석은 9층 최고급 객실이자 정상급 스위트(PRS·Presidential Royal Suite)인 '자미원'(紫微垣)을 이용했다. 자미원은 고대 천문학에서 '황제가 거처하는 하늘 궁전'을 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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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돌 축복해달라" 문자폭탄 보낸 광주시의원…공무원들 '당황'
현역 광주시의원이 행정사무감사와 내년 예산심의를 앞두고 딸의 돌맞이 안내문자를 공무원을 포함해 주변인들에게 다량 발송해 물의를 빚고 있다. 2일 뉴시스, 광주지역 일부 공직자 등에 따르면 광주시의회 서임석 의원은 최근 단체문자를 통해 "첫째 딸이 첫 돌을 맞았다. (중략) 돌잔치는 하지 않았지만, 이 어린 생명이 건강히 자라 자신의 계절을 푸르게 피워내기를 마음 깊이 기도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 메시지에는 딸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도 함께 담겼다. 이 메시지는 서 의원의 지인은 물론 특별한 인연이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발송됐으며, 일부 광주시 공무원들은 이를 받고 당혹스러워했다. 이를 두고 일부 수신인은 "시대 흐름상 돌잔치는 가족끼리 조용히 치르는 게 관례화된 지 오래고, 정 알리고 싶다면 페이스북에 자그맣게 알릴 수도 있었을 텐데 개별 문자를 발송해 오해를 자초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 공직자는 "돌잔치는 하지 않았다지만, 현직 시의원이다 보니 '기도와 응원'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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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에 조작한 것" 이춘재, 처제 살인사건 음성 공개…변호사도 '뜨악'
화성 연쇄살인범 이춘재가 처제 강간·살인 사건에 대해 말하는 음성이 공개됐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괴물의 시간'에서는 이춘재가 처제 강간·살인 사건에 대해 직접 말하는 음성이 공개됐다. 앞서 이춘재는 2019년 DNA 대조를 통해 화성 연쇄 살인의 진범으로 특정됐다. 당시 이춘재는 1994년 처제를 성폭행·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었다. 이춘재는 처제 사건에 대해 "강간을 한 건 아니다. 강간한 것처럼 제가 사후에 조작한 것"이라며 "제가 그때 자살을 생각하고 있던 시기였다. 알약을 미숫가루에 타놓은 걸 처제가 먹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시엔 사형 제도가 있었기 때문에 그것(사형)을 받기 위해서 처음에는 (범행을) 부인했었다"고 말했다. 박준영 변호사는 "(이춘재 진술을 듣고) 뜨악 했다. 이해할 수 없는 답변이었다.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진술이었다. 법정에 있는 사람들 다 그렇게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사건을 조사했던 경찰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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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맞고 생긴 부작용, 정부는 보상 거부…법원 "보상해야"
코로나19 백신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의심되는 부작용의 경우, 의학적인 인과관계가 명백히 증명되지 않았더라도 시간적 밀접성 등이 인정된다면 정부가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는 취지의 법원 판단이 나왔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판사 양순주)는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을 주장하는 환자 A씨가 "피해보상 거부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질병관리청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A씨는 2021년 3월3일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접종을 받은지 약 10시간 후부터 발열·오심·구토·두통·어지러움·근육통·팔 저림 등 이상 반응이 나타났다. 이 같은 증상으로 2021년 3월5일부터 24일까지 대학병원에 입원한 A씨는 같은 해 4월16일 '상세불명의 뇌염, 척수염 및 뇌척수염' 임상적 추정 진단을 받았다. '밀러-피셔 증후군' 등의 임상적 추정 진단도 받았다. A씨는 같은 해 9월15일 최종적으로 신경계 질환인 '길랭-바레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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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서" 라면 5봉지 훔친 50대…경찰, 처벌 대신 '돌봄' 택했다
배가 고파 라면을 훔친 50대 범죄자에게 경찰이 처벌 대신 생계 지원에 나섰다. 3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구 북부경찰서는 지난달 21일 북구의 한 가게에서 라면 5봉지를 훔친 혐의로 53살 A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가족과 떨어져 10년 넘게 홀로 지내며 일정한 거처 없이 대구역과 두류공원 등에서 노숙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며칠 동안 식사를 못해 배가 고파 라면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의자가 범행을 인정하고 죄질이 가볍다고 판단해 석방했다. 또 검찰 송치 대신 '경미범죄심사위원회'에 사건을 넘겨 즉결심판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수사팀은 A씨가 과거 허리를 다쳐 일을 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확인했으며 이로 인해 생계형 범죄를 또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경찰은 대명9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A씨가 임시 생계지원비를 받고 기초생활수급자 신청과 자활 근로 안내 등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사회적 돌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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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틴 어긋나면 눈빛 돌변"…이춘재 전처, 31년 전 소름 돋는 기억
화성 연쇄 살인범 이춘재의 전처 이모씨가 31년간의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괴물의 시간' 2부에서는 이춘재의 전 아내 이모씨가 지난 시간을 증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춘재는 2019년 화성 연쇄 살인의 진범으로 특정됐다. 당시 그는 1994년 처제를 성폭행·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춘재 전 아내 이씨는 "제가 억울한 것도 있고 하고 싶은 얘기도 많지만, 지금 와서 이런 얘기를 한들 무슨 소용이 있나 싶기도 하다. 그런다고 죽은 동생이 살아나지도 않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가족들도 나를 원망한다. 나보고 '네가 그 사람(이춘재)을 만나서 집안이 풍비박산이 났다'고 한다. 나도 그 사람을 만나지 않았으면 예쁘게 살았을 것 같다. 한 사람 때문에 인생이 망가졌다. 그런 사람을 만난 건 제 잘못일 것"이라고 했다. 이씨는 이춘재와 인연에 대해 "저는 건설회사 직원이었고 그 사람은 하청업체 직원이었다. 그쪽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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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장교의 두 얼굴…"불륜 들통날까" 치밀한 살해, 끔찍한 유기[뉴스속오늘]
1년 전인 11월3일 오후 7시12분.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지하도로에서 30대 남성 군인 A씨가 긴급체포됐다.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를 받은 그는 현장에서 저항 없이 순순히 체포에 응했으며 곧장 혐의를 시인했다. 그는 카이스트 대학원을 나오고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이른바 '엘리트 장교' 출신이었다. 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현역 대한민국 육군 장교로서 중령 진급 예정자인 그의 잔인한 살인사건은 우리 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내연 관계 드러날까" 끔찍한 계획 범죄...28시간만에 덜미━체포 하루전인 2024년 11월 2일 오후 2시46분쯤. 강원 화천군 화천읍 화천대교 하류 300m 지점 북한강에 의문의 형체가 떠올랐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확인해보니 시신 일부로 드러났다. 경찰은 즉시 강 주변으로 수중 수색을 확대했고 이튿날 오후까지 신고 지점에서 약 600m 떨어진 붕어섬 선착장 인근 강바닥에서 비닐 자루 8개를 추가로 발견했다. 자루 안에는 조각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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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밤새 기온 뚝, 아침 '영하 기온'…두툼하게 입으세요
월요일인 오늘(3일) 아침 기온이 크게 하강하면서 전국 대부분에서 영하 기온이 나타나겠다. 기상청은 이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중부 내륙과 강원 산지, 남부지방 높은 산지 등에서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5도, 낮 최고기온은 11~18도 수준이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춘천 -1도 △강릉 5도 △대전 0도 △대구 2도 △전주 1도 △광주 3도 △부산 4도 △제주 10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춘천 13도 △강릉 14도 △대전 14도 △대구 15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부산 18도 △제주 16도 등이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동해안과 남해안 일부 지역에선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미세먼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