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돈으론 못해요" 2주만에 견적 올랐다...본드도 부족, 인테리어 '비상'

"거래처가 배려를 해주고 있어 그나마 버티지만, 수급 때문에 걱정입니다." 인테리어 자영업자들이 비상이 걸렸다. 최근 중동 전쟁 여파로 나프타(납사) 가격이 급등하면서 자재 가격이 크게 올라서다. 구할 수 있는 물량도 제한적이어서 제때 공사를 마무리하는 것도 벅차다. 비용 부담에 소비자들은 셀프 인테리어를 고민중이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국제 나프타 시세는 30일 기준 배럴 당 141.53달러다. 전쟁 직전인 지난달 27일(배럴당 68.87달러) 대비 2배 수준으로 올랐다. 인테리어 자영업자들은 전체적으로 자재 비용이 10% 이상 올랐다고 입을 모았다. 벽지·장판의 주원료인 폴리염화비닐(PVC), 페인트, 본드 등 모두 나프타를 기반으로 한다. 서울 강남 일대에서 인테리어업을 12년째 운영 중인 A씨는 "대부분 공정에 이용되는 접착제(본드)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며 "1박스에 20개가 들어있었다면 요즘엔 한 박스당 주는 용량이 훨씬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자재들도 주문 가능 물량이 전쟁 전 10개에서 지금은 3개 수준으로 줄었다"며 한숨을 내쉬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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