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석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5연패 끊은 두산, 완전체 대체 언제되나! 일단 양의지 5번·DH 선발 복귀 [잠실 현장]

"안재석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5연패 끊은 두산, 완전체 대체 언제되나! 일단 양의지 5번·DH 선발 복귀 [잠실 현장]

잠실=김동윤 기자
2026.05.28 16:38
두산 베어스는 28일 KT 위즈와의 홈경기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으며, 왼쪽 발목 통증으로 빠졌던 양의지가 지명타자로 복귀했다. 김원형 감독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무리 김택연은 다음 달 3일 라이브 피칭 후 1군 복귀를 타진할 예정이며, 안재석은 허리 문제로 복귀 시점이 늦춰졌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두산 베어스 경기가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안재석이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두산 베어스 경기가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안재석이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두산 베어스의 완전체를 보려면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두산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 홈경기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박찬호(유격수)-박지훈(3루수)-다즈 카메론(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김민석(좌익수)-강승호(1루수)-윤준호(포수)-이유찬(2루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곽빈.

왼쪽 발목 통증으로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양의지의 복귀가 눈에 띈다. 전날 대타로 출전했던 양의지는 최근 10경기 타율 0.353(34타수 12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 전 김원형 두산 감독은 "양의지는 몸 상태가 괜찮다. 오늘 지명타자로 들어가고 주말 되면 수비도 마갈 수 있다. 어제(27일) 라인업이 조금 바뀌면서 활발하게 움직인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최근 두산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령탑은 그런 만큼 수비를 탄탄하게 할 것을 요구했다. 김원형 감독은 "지난주 5할 승률을 하고 나서 3연전을 대전에서 하는데 수비에서 문제가 있었다. 타격은 사이클도 있다 보니 못 칠 수도 있는데 수비가 안 좋다 보니 경기 후반 힘을 낼 때 아쉽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계속 정상적인 라인업이 안 되고 있어 타격은 어느 정도 기다려야 한다. 올해 투수들은 정말 잘해주고 있지만, 승리로 이어지기 위해선 수비가 뒷받침해줘야 한다. 타격이 안 될 때는 원칙적으로 기본적인 부분에서 잘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KIA 타이거즈 경기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양의지가 8회말 무사에서 좌중월 1점 홈런을 날리고 홈인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KIA 타이거즈 경기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양의지가 8회말 무사에서 좌중월 1점 홈런을 날리고 홈인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현재 두산은 마무리 김택연이 어깨 부상, 언재석이 왼쪽 허벅지, 박준순이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김원형 감독은 "김택연은 일단 (재활) 스케줄이 나와 있다. 다음 달 3일 정도에 라이브 피칭을 하고 6일, 8일에 경기를 뚜리 예정이다. 두 경기에서 몸 상태에 문제가 없으면 (1군에) 올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택연이가 올라와도 (이)영하는 지금의 역할을 계속 할 거다. 택연이는 1~2경기 정도는 편한 경기에 나갈 것이다. 영하가 워낙 잘해주고 있고 택연이도 경기 감각을 익혀야 한다. 택연이가 1군 와서 뛰는 걸 보고 투수 코치와 상의해 결정해야 겠지만, 지금 당장은 태연이가 있어도 영하가 마무리를 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안재석은 복귀 시점이 조금 늦춰졌다. 김원형 감독은 "원래 (안)재석이가 지금 시점이면 돌아왔어야 하는데 2군에서 뛰다가 허리 쪽에 약간 문제가 있었다. 지금 타격은 하고 있는데 경기를 못 뛰어서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박)준순이보단 재석이가 조금 더 빨리 돌아올 것 같다"고 했다.

전날(27일)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의 호투와 적극적인 주루로 5연패를 끊어냈던 두산은 이날도 곽빈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곽빈은 올해 10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 54⅔이닝 20볼넷 66탈삼진으로 국내 1선발 역할을 하고 있다. KT를 상대로도 지난달 10일 6이닝 4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상대할 투수는 고영표다. 고영표는 올해 9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5.33, 49이닝 8볼넷 58탈삼진으로 성적이 좋지 않다. 올해 두산을 상대로는 첫 등판. 지난해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70, 2년 전 3경기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7.20으로 상대 전적에 기복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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