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같은 조에 속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월드컵 전 최종 평가전에서 자메이카와 승부를 가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한국시간) 아프릭풋, 킥오프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날 남아공 축구대표팀은 멕시코 파추카에서 열린 비공개 평가전에서 자메이카와 1-1로 비겼다. FIFA 랭킹은 남아공이 60위, 자메이카는 71위다.
이번 평가전은 관중은 물론 미디어에도 공개되지 않았고, 당초 남아공의 1-0 승리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이후 루돌프 스페이드 자메이카 대표팀 임시 감독이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1-1 무승부 결과를 전했다.
남아공 매체 킥오프는 "일부 보도에선 남아공의 1-0 승리 소식이 먼저 전해졌으나 스페이드 감독이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1-1 무승부 결과를 확인했다. 스페이드 감독은 남아공이 먼저 골을 넣은 뒤 자메이카가 동점골을 넣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아프릭풋도 "남아공 대표팀이 비공개 평가전에서 자메이카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최근 5경기 연속 무승 흐름 속 월드컵을 준비하게 됐다"고 우려했다.
실제 남아공은 지난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에서 카메룬에 1-2로 패배한 뒤 3월 파나마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1무 1패에 그쳤다. 이후 최근 FIFA 랭킹 131위 니카라과와 0-0으로 비긴 데 이어 자메이카와 비공개 평가전에서도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월드컵 준비 일정을 모두 마친 남아공은 오는 12일 오전 4시 개최국 멕시코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이자 대회 개막전을 치른다. 이후 19일 오전 1시 체코, 25일 오전 10시 한국과 차례로 격돌한다.
남아공은 멕시코(15위), 한국(25위), 체코(41위)에 이어 A조에서 FIFA 랭킹이 가장 낮아 조 최약체로 꼽힌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A매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