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는 '비싸서' 포기, 토트넘은 1750억 쐈다! 포르투갈 신성 페르난데스 영입 "데 제르비 때문에 왔다"

[오피셜] 맨유는 '비싸서' 포기, 토트넘은 1750억 쐈다! 포르투갈 신성 페르난데스 영입 "데 제르비 때문에 왔다"

박재호 기자
2026.07.03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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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웨스트햄으로부터 포르투갈 출신 미드필더 마테우스 페르난데스를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8500만 파운드에 영입했다. 페르난데스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존재가 이적 결심의 가장 중요한 이유였다고 밝혔으며 등번호 18번을 부여받았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앤디 로버트슨 등을 영입하며 전력 개편을 진행 중이고 산드로 토날리 영입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이 포르투갈 출신 유망주 미드필더 마테우스 페르난데스(21)를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로 영입하며 중원 보강을 마쳤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웨스트햄으부터 페르난데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18번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이 웨스트햄에 지불한 이적료는 8500만 파운드(약 1748억원)다. 이는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다. 당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복수의 빅클럽이 관심을 보였으나 웨스트햄이 책정한 높은 이적료를 토트넘이 수용하면서 최종적으로 영입전 승자가 됐다.

포르투갈 스포르팅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페르난데스는 2024~2025시즌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데뷔했다. 해당 시즌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구단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후 지난 시즌 웨스트햄으로 이적한 그는 리그 36경기를 소화하며 3골 4도움, 태클 103회(리그 공동 5위) 등 주전급 자원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비록 소속팀이었던 사우스햄튼과 웨스트햄이 2시즌 연속으로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되는 상황을 겪었으나, 페르난데스 개인의 전술적 가치와 경기력은 오히려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국가대표팀에서는 지난 3월 미국과의 평가전을 통해 A매치 데뷔를 마쳤다.

페르난데스는 입단 인터뷰를 통해 "다음 단계로 나아가게 돼 매우 기쁘다. 토트넘은 거대한 클럽이며,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존재가 이적을 결심한 가장 중요한 이유였다"며 "팀에 합류해 팬들을 만나고 구단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은 "오래전부터 페르난데스를 높이 평가해왔다. 21세의 어린 나이임에도 EPL에서 이미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압박 속에서도 편안하게 볼을 소유하고 전진시킬 수 있는 지능을 갖췄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요한 랑게 디렉터 역시 "까다롭고 압박감이 심한 환경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전력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앤디 로버트슨, 마르코스 세네시, 얀 폴 반 헤케를 연이어 영입하며 수비진을 보강한 데 이어, 구단 최고액으로 페르난데스를 데려오며 중원 무게감을 더했다. 현재 뉴캐슬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 영입 또한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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