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막내 구단 '첫 통합 우승' 캡틴 황재균, 8일 수원 롯데전서 은퇴식... 20년간 정든 그라운드 완전히 떠난다

KBO 막내 구단 '첫 통합 우승' 캡틴 황재균, 8일 수원 롯데전서 은퇴식... 20년간 정든 그라운드 완전히 떠난다

김동윤 기자
2026.08.05 14:49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KT 위즈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끈 캡틴 황재균이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은퇴식을 갖는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 입단 후 히어로즈, 롯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쳐 2018년부터 KT에서 활약하며 2021년 통합 우승의 주역이 되었다. 은퇴식은 팬 사인회와 기념 영상 상영, 가족이 참여하는 시구 및 시타, 은퇴사 낭독과 베이스 러닝 하이파이브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황재균 은퇴식 안내. /사진=KT 위즈 제공
황재균 은퇴식 안내. /사진=KT 위즈 제공

프로야구 KBO 리그 막내 구단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끈 캡틴 황재균(39)이 모두의 축하 속에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KT 구단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황재균의 은퇴식을 개최한다.

황재균은 2006 KBO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24순위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이후 히어로즈와 롯데를 거쳐 2016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밟기도했다. 2018년 한국으로 복귀한 황재균은 4년 88억 원 FA 계약을 체결하고 KT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KT에서만 활약하며 2021년부터 5년 연속 포스트시즌(PS) 진출을 이끌었다. 2021년에는 주장을 맡아 KT의 창단 첫 정규시즌 1위와 한국시리즈 제패를 이끌어 통합우승의 주역이 됐다.

KT에서만 1016경기 타율 0.285(3776타수 1075안타) 112홈런 527타점 567득점 62도루, 출루율 0.349 장타율 0.436 OPS 0.785의 기록을 남겼다. KBO 통산 기록은 2200경기 타율 0.285(7937타수 2266안타) 227홈런 1121타점 1172득점 235도루, 출루율 0.349 장타율 0.436.

전 소속팀인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하는 은퇴식은 황재균의 선수 시절 등장곡인 'Europe : The Final Countdown' 콘셉트로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경기 전 1부 행사에서는 황재균이 위즈파크 중앙 위즈홀에서 팬 100명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열고 감사 인사를 전한다. 그라운드에서는 황재균의 야구 인생이 담긴 은퇴 기념 영상이 상영된다. 양 구단과 선수단이 준비한 은퇴 기념 선물 증정식을 갖는다. 이날 시구와 시타, 시포는 황재균의 가족이 각각 맡아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되는 2부 행사는 황재균의 가족과 동료, 모교 은사와 후배들이 함께한다. 은퇴 축하 영상이 공개되고 황재균이 직접 은퇴사를 낭독한다. 20년간 정들었던 그라운드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베이스 러닝 하이파이브 행사도 마련했다. 선수단과 모교인 경기고등학교 은사, 야구부 후배들, 그리고 팬들이 도열해 은퇴를 축하하고 격려해주며 불꽃놀이와 함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