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교남뉴타운 개발기본계획 확정

자연과 주거·상업·업무 기능을 갖춘 도심형 뉴타운으로 추진되는 서울 종로구 평동 일대 교남뉴타운의 개발기본계획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최근 2차 뉴타운 대상지 가운데 한 곳인 종로구 평동 164번지 일대 6만평(20만㎡) 규모의 교남뉴타운의 개발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교남뉴타운은 동서 방향으로 사직로와 새문안길, 남북 방향으로는 의주로로 각각 둘러싸여 있는 도심권역이지만 도심과 주거 기능이 모두 미약하다는 점을 감안해 상업·업무·주거 복합 기능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의주로변은 이중역세권(서대문역·독립문역) 기능을 살려 주상복합과 노선상권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다만 경희궁 주변인 송월동 일대에 밀집돼 있는 불량주택은 당초 공원이나 녹지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개발기본계획에서는 이 지역을 제외하고 별도 추진토록 했다.
또 지역 노인들의 의료 서비스를 위해 강북삼성병원과 함께 적십자병원에 두기로 했던 '실버케어하우징'도 병원 이전계획에 따라 재검토하도록 했다.
뉴타운내에는 곧바로 구역 지정이 가능한 계획정비구역 3곳(16만5000㎡)과 지정 요건을 갖춰야 하는 계획관리구역 1곳(1만3000㎡), 자율정비구역 2곳(2만2000㎡) 등이 위치해 있다.
이번 개발기본계획 승인에 따라 종로구는 임대아파트 공급 규모 등을 포함한 세부건축계획을 오는 5월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이후 사업지가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이라는 점에서 각 구역별 지정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