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비디오/DVD 제작 유통업체인 비트윈을 인수한다.
비트윈은에스엠(74,400원 ▼4,300 -5.46%)엔터와 에스엠의 최대주주인 이수만씨 등을 대상으로 99억73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주발행가액은 1975원으로 할인율은 10%이며 오는 23일 납입될 예정이다. 에스엠엔터가 400만주, 이수만씨가 85만주, 김영민 에스엠 대표이사와 한세민 이사가 각각 10만주씩 인수하게 된다.
납입후 에스엠측의 보유지분은 34.08%로, 비트윈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비트윈의 기존 최대주주인 실미디어는 2대 주주로 남게된다. 실미디어도 10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했다. 신주인수가는 에스엠과 같지만 납입일이 내년 1월 16일로 다르다.
에스엠은 이번 비트윈 인수로, 기존 경영진과 함께 영상사업 및 미디어 사업, 연기자 매니지먼트 사업 등의 신규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트윈의 기존 영상물/음반 제작/유통 사업부분에서의 매출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민 에스엠 대표이사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 그룹은 이번 비트윈 인수로 인해 그간 추진해온 신규사업을 더욱 안정적인 기반하에서 추진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수익모델의 창출로 국내 최대규모의 엔터테인먼트/미디어 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미디어에 따르면 에스엠엔터와 실미디어는 영상물/음반 등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유통 및 미디어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해 현재 실미디어와 에스엠의 대표이사가 공동대표 형태로 운영키로 했다.
김주현 실미디어 대표이사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선두 기업으로 손꼽히는 에스엠과의 협업이 기업의 인지도 향상과 사업 추진에 있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실미디어는 기존 미디어 사업 및 매니지먼트 사업과 함께 자체 콘텐츠 제작 역량 및 유통역량 강화를 통해 국내 최고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트윈은 하루 앞선 지난 20일 안철웅씨 등 7명을 대상으로 102만400주, 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호재성 공시를 앞두고 투자자들에게 싼 값에 주식을 인수할 기회를 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