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까지 150억원 규모
대한항공이 미국 공군 A-10 공격기 제3차 수명연장 프로젝트의 단독사업자로 선정됐다.
대한항공(25,450원 ▲600 +2.41%)은 이번 계약에 따라 A-10 기체와 날개부위를 보강하고 정밀 타격능력을 개선시키기 위해 무장계통의 기골을 개조하게 된다고 24일 밝혔다. 계약시한은 2009년까지이며 규모는 약 150억원이다.
대한항공은 A-10기 수명연장과 관련, 1985년부터 시행된 1, 2차 사업에도 참여해 총 180여대를 정비했다.
조항진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본부장은 "미국 공군이 1, 2차 사업때 증명된 (대한항공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기존 관행과 달리 3차 사업에서는 우리를 단독사업자로 선정했다"며 "특히 이번 3차 사업은 한대당 4개월여의 작업시간이 소요되는 고난도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세계에서 총 400여대가 운용되고 있는 A-10기는 1972년 생산된 미국 공군 최초의 공격기다. 저공비행을 하며 지상군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이 비행기는 탑재량이 우수하고 저공 기동성이 뛰어난게 특징이다.
미국 공군은 현재 대체 기종이 없는 관계로 A-10기를 2028년까지 운용할 계획이어서 앞으로도 정비사업자들에게는 뛰어난 수익원이 될 전망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A-10기 이 외에도 미 공군과 F-16 전투기의 성능개량 및 기체 개조사업참여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