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9년만에 대규모 희망퇴직

삼성전자, 9년만에 대규모 희망퇴직

최명용 기자
2007.07.12 09:57

사업구조 재편 과정에서 DM총괄 150~200명선 희망퇴직

삼성전자(167,800원 ▲2,000 +1.21%)가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사업구조 재편 과정과 승진 누락자등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으며 연간 200명 선의 인력 구조조정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99년 이후 희망퇴직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올해만큼 대규모 희망퇴직은 9년만에 처음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2일 "지난 6개월간 DM총괄을 중심으로 월 10~12명 가량의 희망퇴직 접수가 이뤄졌다"며 "반도체 총괄, 정보통신총괄은 이보다 인원이 적어 연간 150~200명 선의 희망퇴직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99년 부터 희망퇴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승진 누락자 등 자연적인 인력 감축은 희망퇴직제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올해는 인력 재배치 등으로 사업 구조 재조정이 이뤄지면서 희망퇴직 인원이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자연적인 인력 감축이지만 과거에 비해 상당히 많은 인원이 희망퇴직을 신청하고 있다"며 "인력재배치 등으로 희망퇴직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6개월간 DM총괄에서 신청한 희망퇴직자는 80여명이며, 반도체총괄과 정보통신 총괄은 이보다 적다. 전체적으로 연간 150~200명 선의 인원이 감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차부장급이 많은 DM총괄을 중심으로 희망퇴직이 많이 접수되고 있다"며 "정보통신과 반도체 총괄은 차부장급이 적어 희망퇴직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희망퇴직은 신청한 직원에게는 1년치 연봉에 위로금이 일부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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