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사이 20p 급락..이유는?

30초사이 20p 급락..이유는?

이학렬 기자
2007.07.25 09:24

거래소 "시총 상위株 급등락..SK 등 영향" 해명

30초사이에 20포인트 급락?

25일 장초반 코스피지수가 20포인트 이상 급락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이날 코스피 개장지수는 전날보다 0.10포인트 내린 1992.16이다. 그러나 30초후 지수는 23.79포인트 하락한 1968.47을 기록했다. 30초 사이에 20포인트이상 급락하게 된 것.

이날 개장전 동시호가 예상지수는 25.33포인트 내린 1966.93으로 마감한 만큼 지수 형성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았다.

최근들어 서울증권을 비롯한 일부 주문폭주 종목들이 매매체결이 지연되고 있는 만큼 거래소 주문시스템의 용량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와 의혹은 커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거래소는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못한 상황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의 급격한 변화 이외에 다른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장 초반 기관투자가들이 대거 주문을 낼 경우 수십초 사이에 지수가 변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또 이날 시가총액이 비교적 큰 SK와 SK에너지가 재상장 혹은 거래재개된 것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수십초 사이에 20포인트이상 급등락한 적이 없어 투자자들의 혼란을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전날서울증권(4,390원 ▲35 +0.8%)은 주문폭주로 거래소가 매매를 정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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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기자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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