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인하 기대"… 韓銀 "환율 기대심리 변화"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스왑포인트가 플러스로 반전했다. 1개월과 3개월물은 플러스로 반전했고 6개월물과 1년물도 파(Par)로 올라섰다.
11일 오전 10시20분 현재 1개월물 스왑포인트(중간값 기준)는 0.10원, 2개월물은 0.15원, 3개월물은 0.20원을 기록하고 있다. 6개월물과 1년물은 0.00원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전날 벤 버냉키 美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워싱턴에서 열린 연설에서 “미국의 경기 하강리스크를 막기 위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1월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 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최소한 상반기까지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여 한-미 금리차 축소에 따른 스왑포인트 축소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국제자금시장에서 단기 달러 시장의 자금 유동성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가 스왑포인트 축소에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스왑포인트 축소에 대해 '환율 기대심리의 변화'로 진단했다. 그동안 지속된 원화 강세 심리가 꺾이고 있다는 것.
한은 관계자는 "스왑포인트가 최근 크게 상승했고, 하락한 날은 오름폭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떨어지고 있다"며 "환율 절상 기대심리가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