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미디어 우선협상자, 골든브릿지'컨'

새한미디어 우선협상자, 골든브릿지'컨'

전병남 기자
2008.04.16 11:19

인수후보 SKCM 따돌려...다음주 MOU 체결할 듯

이 기사는 04월15일(08:08)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골든브릿지컨소시엄이새한미디어(52,100원 ▼1,100 -2.07%)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전망이다.

골든브릿지컨소시엄이 5월말까지 잔금 납입을 마무리할 경우 새한미디어는 워크아웃 8년만에 새로운 주인을 맞게된다.

새한미디어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과 우리투자증권이 지난주 본 입찰에 참여한 골든브릿지컨소시엄과 SKCM컨소시엄 등이 제시한 조건을 평가한 결과, 골든브릿지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새한미디어 채권단은 14일 오후 회의를 열고 우선협상자 선정을 논의했다. 우선협상자 선정에는 매각 대금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계 관계자는 "골든브릿지가 쓴 금액이 SKCM의 입찰가 보다 확연히 높았다"며 "금명간 골든브릿지컨소시엄과 MOU를 체결한 뒤 5월말까지 딜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골든브릿지컨소시엄은새한미디어(52,100원 ▼1,100 -2.07%)채권단의 지분과 채권 68%를 인수하게 된다. 주요 주주는 서울보증보험(18.34%), 자산관리공사(13.7%), 녹십자생명(5.32%) 등이다.

2000년 10월 워크아웃에 들어간 새한미디어는 그동안 두 차례 매각이 무산된 바 있다.

2004년 실시된 첫 매각은 인수자가 없어서 유찰됐다. 1년 뒤에는 론스타가 1600억원의 인수가격을 제시했지만 여론악화 등을 우려한 일부 채권자들이 매각 논의를 무산시키기도 했다.

이후 3년동안 새한미디어는 자회사 새한마텍을 매각한데 이어 충주 사택용지 10만평 매각을 추진하는 등의 강도높은 자구계획을 진행해왔다.

지난 67년 설립된 새한미디어는 오디오와 비디오 테이프 제조가 주력 업종. 지난해 매출은 1127억원, 영업손실은 156억원으로 새한전자, 새한정보시스템 등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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