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4일녹십자(124,200원 ▲2,100 +1.72%)가 지난 4분기에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9000원을 제시했다.
동양증권은 녹십자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5%, 90.4% 증가한 1419억원, 18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오승규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알부민'(혈장)의 매출이 기존 전망치에 비해 하회 했다"면서도 "'리콤비네이트'(혈우병), 'Hepabig'(B형간염) 등 주력 품목들의 성장에 힘입어 혈액제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독감백신의 매출이 정상화되면서 4분기 매출액이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4.2%포인트 상승한 13.2%로 전망됐지만 이는 2007년 연구 관련 비용이 늘어났었던데 따른 기저효과(베이스 이펙트) 때문으로 평가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혈장수입부분의 환율 변동성 확대 측면과 적십자 위탁부분의 원가 반영 등으로 매출원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 소폭 하락한 60%를 기록함으로써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지 못한 것은 다소 아쉬운 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월 완공한 오창공장 완공은 해외 진출의 본격화를 위한 서막이라는 평가다. 오 애널리스트는 "오창공장은 혈액제제 및 유전자재조합 계열의 해외 수출을 위한 전방기지가 될 전망"이라며 "생산 능력이 2배로 증설된 오창공장 라인 및 해외 수출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룰 가능성도 커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