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기술보증기금과 상생협력 협약 체결
만도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200억원 규모의 특별펀드를 조성한다.
만도는 11일기업은행(24,100원 ▲400 +1.69%)본점에서 변정수 대표이사와 정충현 기업은행 부행장, 이기원 기술보증기금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조성된 상생협력기금은 국내 부품업계에선 처음 만든 것으로 만도가 기업은행에 40억원을 무이자로 예탁하고, 기업은행이 160억원을 추가해 총 200억원 규모가 됐다.
기업은행은 이날부터 긴급 운영자금이 부족한 1차 협력업체들에게 '만도 상생 협력 대출'이라는 상품으로 판매에 들어갔다. 만도가 추천하는 협력업체의 경우 최대 10억원까지 신속히 대출해준다.
기업은행은 만도에서 추천하고 기술보증기금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금리를 0.7% 감면해 지원하고 기술보증기금의 보증료와 기술평가수수료도 일부를 보전키로 했다.
기술보증기금은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의 대출도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우대조건으로 보증서를 발급할 방침이다.
만도는 필요할 경우 상생협력기금을 증액할 계획이다.
만도 관계자는 "기업경쟁력은 개별적인 노력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에 기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만도는 오는 18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협력업체 대표 150여명을 초청하는 '만도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