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 사모펀드, 다시 태어난다

리먼 사모펀드, 다시 태어난다

엄성원 기자
2009.03.1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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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브러더스 머천트뱅크(LBMB)가 재탄생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요한 루퍼트와 전 LBMB 임원들이 힘을 합쳐 LBMB의 자산을 리먼으로부터 인수할 계획이라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LBMB는 현재 34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또 LBMB 주주 중 과반수 이상이 매각에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매각이 최종 결정될 경우, LBMB의 유럽-중동 지역 책임자를 지낸 비토리오 피그나티 모라노가 옛 동료 3명과 함께 1000만달러를 투자, LBMB를 기반으로 새로 탄생하는 회사의 지분 51%를 갖게 된다.

루퍼트는 자신의 투자회사 라이넷홀딩스를 통해 신생사 지분 49%를 인수할 예정이다.

신생사는 LBMB와 마찬가지로 기업 바이아웃 금융을 담당하게 된다. 신생사에는 LBMB가 아닌 새로운 사명이 사용되며 사무실은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등지에 들어선다.

LBMB는 리먼 시절 벤처캐피털, 부동산펀드와 함께 사모펀드 부문에 속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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