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부품업체알티전자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생산라인의 '한국-중국' 이원화 체제를 가동한다.
6일 알티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해 12월 중국 혜주에 설립한 생산법인 혜주알티정밀부품유한공사(이하 혜주알티)는 최근 시범 양산을 완료, 이달 말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
혜주알티는 휴대폰용 케이스 및 힌지 등을 생산하는 생산법인으로 알티전자는 국내 구미공장과 중국 공장으로 생산라인을 이원화해 국내·외 물량 변동에 유연하게 대처해 생산성 향상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에서의 인건비 등 비용과 환율이 많이 상승했지만 여전히 한국에 비해 제조원가를 10~20% 정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혜주알티의 경우 일부 라인은 구미 공장에서 이전되고 나머지는 신규로 설치, 전체적으로는 생산능력(캐파)이 확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알티전자는 생산라인 이원화에 맞춰 지난주 국내 은행으로부터 중국 법인의 운전자금 용도로 약 50억 원도 조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혜주 공장의 시범 양산이 성공적이고 이달 말 본격 양산 체제에 돌입한다"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거래선의 해외 물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생산 라인을 국내와 국외로 이원화해 비용 절감 및 납기 단축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