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나흘만의 힘겨운 하락…1263.5원

환율, 나흘만의 힘겨운 하락…1263.5원

도병욱 기자
2009.05.15 09:37

원/달러 환율이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하락폭은 크지 않은 상태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2원 내린 126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126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역외환율 종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개장한 환율은 점차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장 초반 1259원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다만 1265원선에서는 달러 매도가 나와 전일종가보다 높은 수준으로 올라서지는 못 하고 있다.

오전 9시 2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7원 내린 1263.5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8.63포인트(0.62%) 오른 1389.5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약 20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환율이 주식의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줄여가고 있어서 환율 역시 낙폭을 줄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외환딜러는 "하이닉스(1,061,000원 ▼38,000 -3.46%)유상증자 청약이 끝났기 때문에 이후 청약 실패에 따른 달러 수요를 대비한 매수 물량도 나오는 상황"이라며 "1270원대보다 높은 수준으로 가면 네고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커 박스권 장세가 연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14일 뉴욕 증시는 은행주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과 기술주 실적호전에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46.43포인트(0.56%) 상승한 8331.32로, S&P500지수는 9.15포인트(1.04%) 오른 893.07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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