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금강산 관광 중단에 이어 실질적으로 마지막 남은 남북한 경제협력사업인 개성공단까지 위기에 빠져 관련 기업들의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증시에서 남북경협주들도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최환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한은 지난 금요일 개성공단과 관련된 기존의 법규와 계약이 모두 무효라고 일방적으로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북한의 선언이 우리 증시 전반에 큰 충격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우리 경제에서 대북협력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한데다가, 현재 투자자들의 심리가 안정적이라 악재에 민감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김일성 주석 사망과 서해교전, 북한의 미사일발사 등 북한 이슈가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겁니다.
또한 이번 사태가 공단 폐쇄로까지 번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습니다
[인터뷰]이종주 부대변인:
"북한의 일방적인 조치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을 안정적으로 유지, 발전 시켜나가겠다는 정부의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정부는 이러한 기본입장을 바탕으로 북측과 대화가 재개될 수 있도록 필요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로만손과 신원 등 개성공단에 입주해 있는 기업이나 광명전기와 선도전기 등 경협관련주들에게는 악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
"정치적인 해결을 모색하겠지만 의견일치가 되지 않을 경우 극단적인 상황으로도 악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장 전체에 대한 영향력은 크지 않겠지만 공단입주기업이라든가 관련 기업들에게는..."/
로만손(3,225원 ▲15 +0.47%)을 비롯한 남북경협주들은 미사일 발사 등 북한발 악재를 잘 견뎌온 만큼 북한의 이번 선언 역시 큰 악재가 아니지만, 추가적인 사태악화에는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TN 최환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