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 GM의 파산보호신청 전망 속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업계는 글로벌 경쟁사들의 구조조정이 한국 자동차 업체가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소형차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현대차그룹에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29일 오전 9시19분 현재현대차(495,000원 ▲5,000 +1.02%)는 전일대비 2.36% 오른 6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5.63% 올랐던기아차(155,800원 ▲1,100 +0.71%)는 1.64% 상승 중이다.
안수웅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유가 상승으로 원화강세 요인이 완화되고 세계 수요도 -20%에서 -14%로 감소폭이 둔화되고 있다"며 "특히 유가상승은 소형차 수요 확대로 현대차그룹의 세계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안 센터장은 "단기적으로 내수판매 호조, 수출오더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은 5~6%로 복귀할 전망"이라며 "GM의 파산신청은 단기적으로 글로벌 자동차산업에 교란요인이지만 결국 현대차의 세계시장 위상강화와 점유율 상승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