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터치폰 'LG아레나' 20일 시판

3차원 터치폰 'LG아레나' 20일 시판

송정렬 기자
2009.06.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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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가락으로 사진크기 조절하는 새로운 방식의 터치폰

LG전자(224,000원 ▼24,000 -9.68%)가 오는 20일부터 3차원 큐브(정육면체) 컨셉트를 채용한 풀터치스크린 휴대폰인 '아레나폰'(LG-SU900/KU9000/LU9000)을 국내 시판한다.

LG전자는 11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안승권 사장, 조성하 한국사업부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레나폰을 70만원대 가격으로 이동통신3사를 통해 20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미 해외에서 시판돼 호평을 받은 아레나폰은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터치폰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3차원(3D) 큐브(정육면체) 방식으로 사용자환경(UI)이 제공되기 때문에 복잡한 휴대폰 메뉴를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3D 큐브방식으로 디자인된 'S클래스 UI'는 큐브의 4개면에 각각 ▲간편메뉴(Shortcut), ▲위젯, ▲Hello UI(전화번호부), ▲멀티미디어(음악, 동영상, 사진)로 구성돼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멀티터치' 기능을 지원한다. 즉, 사진, 웹페이지 또는 문서 등을 두 손가락으로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 아울러 알람 시계바늘이나 카메라 조그휠을 손가락으로 돌려 설정하는 등 새로운 터치 입력방식의 재미도 선사한다.

휴대폰을 가로 또는 세로로 돌리면 화면이 자동 전환되는 G-센서도 제공하기 때문에 동영상, 사진, 인터넷을 사용할 때 편리하다.

아레나폰은 7.62cm(3인치) WVGA급 해상도(800x480) 액정화면(LCD)을 장착, 기존 QVGA급 LCD에 비해 화면이 4배 이상의 선명하다. 국내 최초로 '돌비(Dolby) 모바일 2.0' 솔루션을 탑재하고 있어, 오디오같은 풍부한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다.

국내 판매되는 '아레나폰'은 해외 시판모델과 달리,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을 제공한다. 또한 독일 슈나이더 인증의 500만화소 카메라도 내장하고 있다. MP3는 1000곡까지 저장할 수 있고, 영화는 10편까지 저장할 수 있는 4기가바이트(GB) 용량의 마이크로SD카드도 내장돼 있다. 외장메모리는 최대 16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아레나폰은 고대 로마시대의 원형 경기장이자 현대의 공연장을 의미하는 'ARENA'라는 애칭에 걸맞게 금속소재를 사용했다. 모서리는 돌출부 없는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해 마치 고급 음향기기를 연상시킨다. 앞면은 스테인리스 스틸과 강화유리로 돼 있고, 배터리커버인 뒷면은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로 돼 있어 충격과 긁힘에 강하다. 두께도 11.9mm로 얇아서 그립감이 뛰어난 편이다. 색상은 금속성의 은색(티탄실버), 검은색(티탄블랙) 등 2가지다.

안승권 LG전자 사장은 "앞으로 휴대폰시장 트렌드의 핵심은 혁신적인 UI로, 이는 UI 주도권을 쥔 제조사가 시장을 선도한다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올해 국내에 출시할 프리미엄 터치폰에 S클래스 UI를 탑재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터치폰의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터치폰 시장을 석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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