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인터파크 회장, 45억원 규모 지분매입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 45억원 규모 지분매입

김유림 기자
2009.06.25 10:04

이기형인터파크(10,330원 ▲280 +2.79%)회장이 이상규 인터파크INT 사장으로부터 인터파크 주식 70만 주를 매입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기형 회장은 지난 22일 장외 거래를 통해 이상규 사장에게서 70만 주를 주당 6380원에 인수했다. 인수 대금만 44억6600만원에 달한다. 이번 주식 거래로 인해 이 회장의 지분율은 21.02%로 1.14%포인트 높아졌고 이상규 사장은 같은 비율만큼 낮아져 3.41%가 됐다.

이 회장은 계열사였던 G마켓 지분을 이베이에 매각한 자금으로 인터파크 지분을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이기형 회장 지분을 늘리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임원간 주식거래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파크는 지난 4월 보유했던 G마켓 주식 1459만9900주(29.01%)와 이 회장이 개인적으로 갖고 있던 지분 261만5500주(5.2%)를 미국 이베이의 공개 매수에 응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지분 매각 이후 원화 환전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이 회장은 개인적으로 대략 700억원에 달하는 돈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인터파크는 이 회장의 개인 지분율이 낮아 적대적 M&A의 표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 회장이 추가 지분 확보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인터파크 지분율은 34.8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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