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 합병 통합 LG이노텍 출범 매출 3조 종합부품 기업 탄생
매출 3조원의 대형 전자부품 전문 회사가 탄생했다.
LG이노텍(793,000원 ▲33,000 +4.34%)(대표 허영호)과LG마이크론이 7월1일 매출 3조원의 통합 'LG이노텍'으로 새 출발한다.
LG이노텍은 30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허영호 사장과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병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허영호 사장은 출범식에서 "소재부품기업이 고성장, 고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글로벌 플레이어로서의 요건을 확보해야 한다"며 "통합 출범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우리의 위상을 확고하게 인식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이노텍은 출범식을 통해 '더 퍼스트 파트너'(The First Partner)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부품업계에서 오는 2012년 글로벌 톱10에 오른 후 2015년 톱5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사업구조 고도화 △고객 가치 창출 역량 강화 △통합 시너지 효과 극대화 △LED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부품소재산업은 국가 기반산업으로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고 가장 먼저 선택 받을 수 있는 핵심 글로벌 부품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가 합병함에 따라 통합 LG이노텍은 매출(2008년 기준) 2조1907억원에 직원 4501명(지난 3월31일 현재) 규모의 종합부품업체로 재탄생한다. 올해 통합 LG이노텍의 매출 목표는 3조원을 넘어선다.
LG이노텍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노텍과 마이크론의 합병 전 자본금은 각각 601억원, 538억원이며, 통합 이노텍의 자본금은 855억원이 될 전망이다.
이노텍은 서울 여의도에 본사를 두고 있고 마이크론은 구미가 본사인 가운데 주요 사업장은 합병 후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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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은 모바일, 디스플레이, 방송·무선통신 네트워크, 차량 전장부품 등 4개 사업부문에서 튜너, 모터, 모듈, LED 등을 생산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소재부품, 인쇄회로기판(PCB) 사업을 전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