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2010년부터 서비스 시작

인터파크(10,330원 ▲280 +2.79%)가 미국 아마존의 '킨들' 서비스처럼 전용 모바일 단말기로 책을 읽는 '이 북(e-book)'시장에 진출한다.
인터파크는 6일 인터파크INT 도서부문이 이북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내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북토피아와 교보문고 등이 'PC' 기반의 이북 사업을 하고 있지만 전용 모바일 단말기로 이북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인터파크가 처음이다.
현재 국내 이북 시장은 콘텐츠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아직까지 책을 PC로 읽는 문화가 호응을 얻지 못해 규모가 크지 않은 편이다.
인터파크는 "기존 PC나 웹 기반의 이북이 아닌, 이동성과 휴대성, 실시간 접근성, 보안성 등을 갖춘 이북 전용 단말기를 출시해 서비스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용 단말기에는 3세대(3G) 통신망의 휴대폰 모듈이 탑재돼 인터파크 도서 사이트에 접속, 책을 구매하거나 내려 받을 수 있다. 단말기 이용자가 사이트에 접속하는 네트워크 비용은 모두 무료이고 구입할 때만 돈을 내면 된다.
전화나 인터넷 접속 등 다른 기능은 배제하고 인터파크 전용 사이트에만 접속할 수 있는 전용 단말기 형태가 될 전망이다. 이북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눈의 피로를 덜기 위해서는 '이 잉크(e-ink)' 기반의 디스플레이로 단말기를 만들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단말기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콘텐츠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출판사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윈윈'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이북 판매량에 따라 수입을 배분할 수 있는 합리적인 수익 배분 구조를 출판 관계자들에게 제시해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며 "이미 많은 출판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3회에 걸쳐 출판 관계자들을 초청,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