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증시 훈풍을 타고 1240원대 중반으로 내려왔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7원 하락한 124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1245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후 환율은 조금씩 낙폭을 줄이며 1247.5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다시 추가 하락했고 이후 1246원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오전 10시 6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2.3원 하락한 1246.4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수준에서 장을 마치면 지난달 5일(1243원) 이후 최저치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6.89포인트(0.46%) 오른 1503.38을 기록 중이며, 외국인은 1183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
23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188.03포인트(2.12%) 상승한 9069.29로 장을 마쳤다. 6개월여만에 9000선 돌파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지난밤 미국에서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이 나왔고, 그 결과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간 영향이 크다"며 "경기 회복에 대한 조짐이 나오면서 하락 압력이 강해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기본적으로 분위기는 아래쪽이지만 주말과 월말을 앞둔 상황이라 결제 수요가 지속되는 분위기"라며 "환율이 매번 1230원선에 막히는 모습을 보여온 것도 추가 하락을 막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엔/달러 환율은 94.80엔, 달러/유로 환율은 1.414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