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삼성전자 실적 발표로 2분기 실적이 정점을 지났습니다. 2분기 실적 대부분 서프라이즈였다는 평가인데요. 더 많이 관심을 받고 있는 3분기는 어떻게 될지 유일한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 리포트 >
질문1)2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어떻다고 평가되고 있나요?
사실 2분기 실적은 한마디로 하면 전문가 예상보다는 좋았다 입니다. 삼성전자는 애널리스트들이 실적에 자신감을 갖지 못하고 갈팡질팡하자 지난 6일 연결기준 2.2조~2.6조원의 영업이익 가이드라인을 설정했는데요.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때부터 실적 우려가 많이 해소됐고 실제 실적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늘 삼성전자의 실적은 2.5조원으로 가이드라인의 상단부에 위치했습니다.
전문가 총평 듣겠습니다.
[인터뷰]양경식 하나대투증권 이사
양적으로 보면 어닝서프라이즈다. 분명히 예상치를 훌쩍 넘는 실적이다. 질적으로 보면 구조적인 추세를 보일 지 아니면 기저효과인지, 일시적인 부양 때문인지 확인해야한다.
질문2)다른 주요 기업들 실적도 몇개 점검해주시죠.
LG전자가 처음으로 연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섰고 하이닉스는 영업적자가 1분기보다 3000억원 줄었습니다. 포스코는 54% 줄어든 1705억원 영업이익을 냈지만 3분기부터는 1조원대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주가는 실적이 나빴던 포스코가 최근 더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 하나금융은 방금전 1966억원 순이익 발표, 흑자전환했죠.
코스닥에서는 셀트리온 휴맥스 등이 좋은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실적이 이처럼 좋았던 게 정말 경기가 좋아져, 우리기업들 경쟁력이 강화돼 그런 것인지는 논란이 있습니다. 환율 상승 효과라는 지적도 있고, 정부의 부양 때문이라는 평가도 있고, 기업들의 대대적인 비용절감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질문3)이제 관심은 3분기일텐데요. 전망은 어떤가요.
독자들의 PICK!
먼저 전문가 예상 들어보시죠
[인터뷰]양경식 하나대투증권 이사
원자재 가격이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1250원, 원/100엔 환율은 1300원을 넘는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우리기업들의 실적은 3분기에도 순항할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아직도 경기위험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합니다. L, W, U자형 경기흐름을 얘기하며 실적 전망치를 매우 보수적으로 추정하고 있는 거죠. 이 때문에 기업실적이 다시 어닝서프라이즈를 보일 수 있다는 견해도 있더라구요.
질문4)그렇다면 어떤 종목에 관심을 둬야할까요
2분기에 비하면 자동차보다 IT가 더 좋을 듯 합니다. 자동차는 정부의 세금지원 효과가 2분기에 컸죠. IT는 반도체가격이 반등세이고 휴대폰 LCD가 선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은행 역시 충당금 부담이 줄어 실적이 바닥을 확인하고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고 증권도 증시 선전속에 실적이 좋을 겁니다. 철강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포스코의 경우 분기 1조원 이익이 예상됩니다. 조선주 실적은 조금 나아질텐데, 주가가 크게 반응하지는 못할 겁니다. 여전히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남아있습니다.
실적호전은 이어지겠지만 일부 기업 주가는 많이 올랐습니다. 1500 돌파의 동력이었죠. 좀 못오른 주식으로 매기가 이전하며 지수 역시 1600까지 가는데는 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