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기대감, 저축은행 순항중

실적 기대감, 저축은행 순항중

권순우 MTN 기자
2009.07.27 14:52

< 앵커멘트 >

대형 금융주를 비롯해 지방 은행들도 좋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는 저축은행들도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스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우수한 실적이 기대되는 저축은행들이 기분 좋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솔로몬 저축은행이 지난 거래일보다 10.21% 증가한 5720원을 기록했고 서울저축은행도 6.60% 오른 614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진흥저축은행이 2.65% 오른 것을 비롯해 저축은행 업종 전반적으로 2.95% 상승하고 있습니다.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현대스위스, 토마토, 솔로몬 등 대형 저축은행의 2008년 회계연도 기준 여수신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3000억원에서 최대 1조까지 확대됐고 앞으로 발표될 2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저축업계 관계자

“가장 큰 요인은 작년에 자산을 많이 확대하면서 수익이 많이 났던 부분이에요. 작년 11월 12월달에 시중은행들이 bis 비율 때문에 여신을 안했지 않습니까. 그때 우량 건설사라든가 이런데 대출을 확대했던게 이자수익이 많이 났고요. 충당금 부분들이야 정부의 금감위 정책에 따라서 완화된 부분이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대형 은행들이 기업 대출을 꺼리는 동안 저축은행들은 공격적인 여신업무를 수행했습니다.

또, 금융위가 캠코를 통해 8000억원 규모의 저축은행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채권을 인수한 것도 저축은행들의 재무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인터뷰]구용옥 대우증권 연구원

그동안 실적이 부진했던 것은 부동산 PF 관련해서 손실을 발생했던 거고요. 그부분들을 제거를 하는 과정에서 실적이 좋아졌다 볼 수 있는데

향후의 관건은 새로운 수익원들, 부동산 PF도 하겠지만 여타 수익원들을 어떻게 찾아갈거냐 하는 것들이 향후 저축은행을 바라보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저축은행들은 다음달 15일을 기준으로 실적을 발표합니다. 시장의 기대만큼 괜찮은 실적을 발표할지, 향후 어떤 새로운 수익원을 어떻게 찾아갈지 저축은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웁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