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랠리에 발행시장 호황..후유증도 심각

증시 랠리에 발행시장 호황..후유증도 심각

유일한 MTN 기자
2009.07.29 14:04

< 앵커멘트 >

지난 상반기 증시호황에 따라 기업들의 신규 상장이나 일반공모, 주식연계증권 발행이 많은 자금이 몰렸습니다. 하지만 일부 묻지마 투자에 따른 후유증도 적지않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일한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상반기 29개사가 증시에 입성했습니다. 이들은 5002억원어치의 주식을 매각해 자금을 조달했는데, 이 주식을 사기 위해 몰려든 자금은 20조7000억원에 이르렀습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91%나 증가했습니다.

그만큼 신규 상장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았다는 것을 뜻합니다.

기업상장에 엄청난 자금이 몰리면서 평균 청약경쟁률은 작년 159대1에서 375대1로 증가했습니다. 1000대1의 경쟁률을 보인 기업들만 5곳에 이르렀습니다.

CB나 BW에도 투자자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27건, 1조6200억원어치가 발행됐는데 여기에 몰린 자금은 22조4026억원으로 평균 13.8대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경쟁률 1.1대1을 압도합니다.

그러나 기업 내용은 보지 않고 증시 상승에만 기댄 묻지마 투자의 후유증은 적지 않습니다. 특히 신규상장 기업들의 주가가 대부분 고점대비 반토막 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었습니다.

<녹취>

공모가 대비 그렇게 많이 오를 이유가 없다. 상장 이후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오버슈팅이고, 제자리로 찾아가는 과정으로 보면 된다"

거액의 자금으로 치고 빠지기를 반복한 투기세력들만 배를 불렸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에따라 감독당국의 감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

투자자에게 내용을 과장해 알리는 행위들이 나타나지 않도록 듀딜리전스를 잘 하도록 지도. 신고서 심사에도 반영

상반기중 28조3000억원 넘는 사채 발행이 있었는데, 이중 트리플B 이하 등급 채권은 1조650억원에 그쳤고, 그나마 상당수 채권은 제때 팔리지도 않았습니다. 발행시장의 양극화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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