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2분기 장사 잘했네

은행들, 2분기 장사 잘했네

홍혜영 MTN 기자
2009.07.30 19:39

< 앵커멘트 >

오늘까지 대다수 은행들이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KB금융지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예상보다 양호합니다.신한지주(98,200원 ▲3,400 +3.59%)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는데 홍혜영 기자가 은행들 2분기 실적을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2분기 은행 실적이 바닥일 것이란 당초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기업은행(21,000원 ▲600 +2.94%)은 중소기업의 연체와 부도가 줄면서 2분기 순이익이 무려 345% 급증했고 앞서 하나금융지주는 대손 충당금 감소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특히 신한금융지주는 2분기 순이익이 1분기보다 270% 넘게 증가한 깜짝 실적을 내놨습니다. 실적을 보수적으로 전망했던 증권가에선 앞다퉈 목표주가를 올렸습니다.

[전화녹취]이규진 신한지주 IR부팀장

"은행 부분의 경비 절감과 비은행 부문에서 증권과 카드 등 비롯해서 크게 개선된 부분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부산 대구 전북 등 주요 지방은행들도 보수적인 운영으로 이익이 예상보다 늘었습니다.

반면 오늘 실적을 발표한 KB금융지주는 2분기 순이익이 53% 감소했습니다.

[인터뷰]신현갑 KB지주 부사장:

"아직도 충당금이 많구요... 순이자 마진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은행들의 3분기 실적은 2분기 보다도 개선될 것이란 게 증권가 전망입니다.

[전화녹취] 윤창배 현대증권 연구원:

단기적으로는 10월 말에 3분기 실적 나올 때까지는 금융주에 대한 투자 심리는 좋을 것 같아요.

대형 은행 가운데에선 우리금융지주가 다음달 초 실적을 발표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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