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현재로선 유상증자 계획 없다"

LG이노텍 "현재로선 유상증자 계획 없다"

김병근 기자
2009.08.13 10:48

대주주 블록딜 여부.."확인해 줄 수 없다" 입장 밝혀

LG이노텍(1,068,000원 ▲204,000 +23.61%)(대표 허영호)은 증권가에서 유상증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현재로선 유상증자 계획이 전혀 없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증권사에서 LED 투자자금 조달을 위해 유상증자에 나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된 것으로 안다"면서도 "그러나 유증 계획이 전혀 없는 게 회사의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대주주 보유지분의 대량 매각(블록딜)과 관련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이노텍은LG전자(239,500원 ▲2,500 +1.05%)가 최대주주로 50.06%(601만7400주)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 31명의 지분을 합하면 지분율은 61.80%(742만8283주)에 달한다.

증권업계는 대주주 가운데 구 씨 일가를 비롯한 로열패밀리가 블록딜을 추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구 씨와 허 씨 등 로열패밀리가 지분을 매각하려고 추진했으나 6% 할인율을 감안해도 비싼 데다 용처가 분명하지 못해 60만주 정도만 거래가 성사된 것으로 안다"며 "언제든 팔 걸로 관측되고 있었는데 이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이 갖고 있는 지분은 LG이노텍 상장 전부터 갖고 있던 지분"이라며 "계속 보유할 이유가 없으니까 처분해서 다른 데 쓰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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