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금리 다시 상승 '박스권'

[채권마감]금리 다시 상승 '박스권'

전병윤 기자
2009.08.28 16:10

채권금리가 하루 만에 다시 올랐다. 월말 광공업생산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로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28일 장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4%포인트 오른 4.35%,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7%포인트 상승한 4.88%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3일 이후 국고채 금리는 하루걸러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는 현상을 이어갔다. 하루 변동성은 커지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신용등급 'AA-' 3년물 회사채 금리는 0.04%포인트 상승한 5.58%로 마감했다.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던 3개월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전날과 같은 2.57%, 기업어음(CP) 금리도 2.81%로 고정됐다.

채권시장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 마감에 따른 영향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더구나 월말 광공업생산 결과가 호전될 것이란 관측이 퍼지면서 채권 매수를 가로막았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펀드매니저는 "7월 광공업생산 지표가 호전될 것이란 관측이 있어 일단 매도로 대응하려는 분위기"라며 "하지만 금리가 오르면 대기 매수도 있어 단기적으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채선물은 은행권의 대량 매도로 하락했다. 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6틱 하락한 109.47로 마감했다.

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는 "미결제거래가 늘면서 은행권 매도 물량이 커졌기 때문에 신규 매도가 상당부분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이자율스와프(IRS) 단기물과 연동된 헤지 물량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IRS 금리가 급등하자 선물을 매도했다는 것. 따라서 IRS 금리가 내리면 다시 되돌림 할 물량이라고 그는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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