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스피가 다시 연중 최고점을 돌파했습니다.
중간 중간 조정을 받는 모습이지만 상승 흐름은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96% 상승한 1623.06p를 기록하며 지난해 7월 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7% 가까이 폭락한 중국에서 8월 구매 관리자 지수 PMI를 54p로 확인하며 장중 2% 넘게 반등한 것이 영향을 줬습니다.
국내증시가 거래를 마친 뒤 중국증시는 상승폭을 내주기도 했지만 중국의 지난달 PMI는 증시는 급락해도 기업들은 위축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수급적으로 현물시장에서는 이렇다할 매수 주체가 없는 가운데 외국인이 선물을 7800계약이나 순매수하면서 매수차익거래를 유발해 프로그램만이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장중 80만원에 발도장을 찍으면서 다시 한번 역사적 고점 행진을 이어갔고, 현대차 7.55%, LG전자 3.8%, 현대모비스가 5% 급등하는 등 프로그램 매수를 등에 업은 대형주 위주의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녹십자가 사흘간의 급락을 뒤로하며 다시 상한가를 기록했고, SK케미칼이 10% 반등하는 등 신종플루 관련주도 대형주만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전화 인터뷰] 주상철 교보증권 투자전략 팀장
‘지금은 밸류에이션 부담 때문에 속도 조절은 가능하지만 길게 봤을 때 지금은 세계 경기 회복이 초기에 있기 때문에 회복세가 확대됨에 따라서 상승 흐름은 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오늘밤 미국에서는 ISM 제조업 지수가 발표됩니다.
작년 1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인 50을 넘어 50.5p까지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의 예상을 강하게 넘을 경우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만큼 나올 경우 선반영한 데 따른 조정이 나올 수 있다는 분석도 가능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