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대성 "올해 영업흑자 전환 가능"

디지털대성 "올해 영업흑자 전환 가능"

김성호 MTN 기자
2009.09.02 10:45

[MTN 김성호 기자의 파워스몰캡]

[프롤로그]

학원가의 역사 대성학원.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 지난 2000년디지털대성(8,310원 ▲170 +2.09%)을 설립, 온라인사업을 육성해 오고 있다. 2003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디지털대성은 당시 2908대 1의 공모 경쟁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는데. 이후 학원프랜차이즈사업과 직영학원사업, 입시정보서비스사업을 영위하며 온라인 학원시장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의 파워스몰캡. 이번 주에는 디지털대성을 찾아가 봤다.

[앵커]

김성호 기자의 파워스몰캡 시간입니다. 오늘도 스튜디오에 김성호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십니까.

[앵커]

어지간한 분들이라면 대성학원을 한번씩 들어보셨을 텐데요. 그만큼 역사와 교육능력을 갖췄다고 볼 수 있겠는데, 온라인교육시장에는 늦게 진출을 했죠. 온라인교육시장에서는 어떤가요?

[기자]

네. 디지털대성은 지난 2000년 대성학원이 자본금 10억 원을 출자해 만든 회사입니다. 온라인교육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정통학원사업에 매진해 온 대성학원 역시 생존을 위해 변화를 꾀한 것인데요. 뒤늦게 시장에 뛰어들긴 했지만 온라인교육 자회사인 대성마이맥이 2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등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온라인교육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메가스터디와 차이가 크긴 하지만 성장속도가 빨라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최진영 디지털대성 대표이사의 얘기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최진영 디지털대성 대표이사

온라인교육 자회사인 대성마이맥은 온라인교육업계에서 2위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성마이맥을 디지털대성에서 분사해 사업을 집중한 이후 2006년에 14억이었던 매출액이 2007년에는 84억으로, 그리고 2008년에는 130억을 상회하면서 처음으로 순이익을 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도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상반기 매출액만 103억을 기록해 전년도의 매출액을 훨씬 상회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업계 1등이 되기 위해 아직 가야 할 길은 멀지만, 대입최고의 실적을 가진 오프라인 대성학원의 명성과 200여명의 명강사진들을 바탕으로 그동안 부족했던 점들을 보완해 나간다면 메가스터디를 넘어설 수 있는 유일한 회사가 디지털대성이라고 확신합니다.

[앵커]

최근 정부의 사교육 억제정책으로 학원사업도 위축되는 모습인데요. 디지털대성의 생존전략은 무엇 인가요.

[기자]

우리나라의 사교육문제는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닌데요. 최근 정부의 사교육억제 정책이 또다시 탄력을 받는 모습입니다. 따라서 학원들도 생존전략 마련에 분주한 모습인데요. 그러나 디지털대성은 경쟁력을 갖춘 학원입장에서 볼 때 오히려 이러한 분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학원가의 옥석이 가려질 좋은 기회라는 것인데요, 최 대표이사의 얘기 계속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최진영 디지털대성 대표이사

정부의 사교육정책이 나올 때마다 교육업체 입장에서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실제로 디지털대성 입장에서도 심야수업제한 등의 조치에는 영향을 받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기존에도 사교육정책은 끊임없이 변화해왔지만, 실제적으로 시장에서 필요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는 어려운 시기를 지나서 항상 유지되어 왔고, 오히려 옥석이 가려지면서 더욱 성장해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디지털대성은 직영학원에서의 끊임없는 연구성과와 기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모델을 만들어가고 있고, 고객의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오히려 성장의 계기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앞서 실적얘기가 좀 나오긴 했는데요, 올해 영업흑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하는데, 어떤가요.

[기자]

네. 디지털대성은 그 동안 영업적자를 지속해 왔는데요, 올해 상반기 역시 흑자로 전환하지 못했지만 올해 전체적으로 보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디지털대성은 올해 상반기 160억원의 매출액과 1억5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요. 중요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8%가량의 매출 상승을 이어가고 있고, 신규사업 안정화 등에 힘입어 올해 충분히 영업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주식얘기를 좀 해볼까 하는데요. 일평균거래량이 너무 적은데, 투자자들의 관심 문제인지, 유통주식수 문제인지 궁금한데요.

[기자]

디지털대성의 올해 들어 월별 거래량을 살펴보면 지난 2월 8만주를 기록한 게 최고치인데요. 그 외에는 월평균 1만주가량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일단 유통주식수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체 주식수 1000만주 가운데 경영권 지분과 관련된 주식을 제외하더라도 약 600만주가 유통가능합니다. 문제는 실적 등에서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못 미친다는 점인데요. 대기 수요는 충분히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흑자전환 등 실적개선만 이뤄진다면 거래량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끝으로 디지털대성의 하반기 사업계획 들어볼께요.

[기자]

디지털대성은 하반기에 프랜차이즈사업과 입시정보사업을 강화할 방침인데요, 그 동안 이 사업들이 조금 위축돼 있었는데 다시 활성화 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 다양한 신규사업도 준비 중에 있는데요, 최진영 대표이사의 얘기 들어보시죠.

[인터뷰]최진영 디지털대성 대표이사

하반기는 조금 위축돼 있던 기존사업(프랜차이즈사업 및 입시정보사업)을 다시 활성화시키는 것과 2년 전부터 진행해 왔던 신규사업(직영학원사업과 다수인사업)이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내년도부터는 회사의 이익에 기여할 수 있는 형태로 더욱더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존 사업군에서는 프랜차이즈사업의 확장을 위하여 삼성유니스쿨 브랜드를 인수했고, 신규 사업군에서는 수학전문학원사업부인 다수인사업부가 사업을 벌인지 2년이 채 안되었음에도 직영학원으로는 평촌지역 1등이 됨과 더불어 프랜차이즈 사업 등으로 사업의 성장세를 더하고 있습니다.

2007년과 2008년에 신규사업을 벌이면서 일부 적자에 기록했지만, 올해 흑자로 전환하고 내년도부터는 기존사업과 신규사업의 시너지를 통하여 성장성과 수익성을 함께 보여줄 수 있는 회사의 기반을 만들고자 합니다.

[앵커]

네. 김성호 기자의 파워스몰캡. 이번주에는 디지털대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김성호 기자 수고했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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