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인수전에 中 정부 참여할 듯

볼보 인수전에 中 정부 참여할 듯

김성휘 기자
2009.09.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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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車 모회사-국영 투자사 합작"

중국 지리자동차의 모회사 지리홀딩스가 볼보를 포드로부터 사들일 의사를 공식화했으며 중국 정부가 이를 지원할 것이라고 마켓워치를 비롯한 외신이 9일 보도했다.

지리자동차의 귀솅유이 CEO는 지리홀딩스가 포드의 볼보 매각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포드가 볼보를 매각한다면 모기업인 지리홀딩스가 (인수전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리 측은 단순히 지분을 일부 인수하는 게 아니라 경영권을 완전히 넘겨받는 데 관심이 있다. 이를 위해 지리홀딩스는 국영 투자사와 함께 인수전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볼보를 단독으로 인수하기엔 지리자동차의 규모가 작다고 말했다.

지리자동차는 민간 자동차기업으로는 중국 최대다. 볼보 인수 움직임에 홍콩 증시에서 지리자동차는 상승세다. 지리홀딩스가 볼보를 인수한 뒤 지리자동차가 이를 다시 넘겨받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해 세계 경기침체로 미국·유럽의 자동차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으며 유력 브랜드를 싼 값에 내놓자 중국 자동차업계는 경쟁적으로 해외 브랜드 인수에 나섰다. CNBC에 따르면 일부는 인수에 성공했지만 물밑 접촉 뒤 인수를 포기한 경우도 상당수라고 업계에 정통한 인사가 말했다.

스웨덴의 볼보그룹은 1999년 승용차부문을 미국 포드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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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국제부장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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