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발표 경기선행지수 '주목'
이번 주(9월28일~10월1일) 국내증시는 출구전략에 대한 경계심을 버리지 않으면서 상승과 하락 사이에서 눈치보기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1700선을 회복했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낮은 단계의 출구전략' 시사에 주춤거린 코스피시장은 주말 G20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이 '조기 출구전략 신중론에 대해 의견을 모으면서 반등의 여지는 남겼다.
지난 주말 장 후반 G20개국 정상회의에서 출구전략 시행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달러화는 재차 약세로 전환(=원화 강세)해 장중 지수 하락폭이 빠르게 축소됐다.

결과적으로 이같은 증시의 움직임은 '글로벌 출구전략 시기와 강도, 이에 따른 달러가치 방향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여과없이 드러내고 있다.
글로벌 및 국내 출구전략 논란은 앞으로도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출구전략에 대한 결론이 상당기간 쉽게 내려지기 어렵다는 점에서 출구전략과 관련된 소식에 일희일비하는 주가 흐름이 이번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오는 30일 발표되는 경기선행지수 발표도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류용석현대증권시황분석팀장은 "증시 변곡점 예측에 유용한 경기선행지수의 예측을 통해 코스피시장이 4분기 중 클라이막스를 맞을 지 주목된다"며 "경기선행지수와 동행성이 짙은 9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정체되면서 분기점에 임박한 것으로 보이고 있어 경기선행지수 발표가 향후 방향성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여지가 크다"고 진단했다.
주변주 공략보다는 주도주 편승이 리스크와 수익관리 모두 유리할 것으로도 보인다. 10월 중순이후 본격 실적발표를 앞둔 사전실적의 초점이 IT와 자동차 섹터의 깜짝 실전 여부에 모아지고 있고, 재료측면에서도 2차전지와 LED 등 신 성장산업의 프리미엄 확대 경향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와 함께 분기말 윈도드레싱 기대가 점쳐지고 있어 이번주에는 기관과 외국인의 핵심주 편승 전략이 고조될 가능성이 높다.
류 팀장은 "외국인 순매수 강도와 시장 지배력이 출구전략, 달러화가치 논쟁 등으로 약화될 소지가 있다"며 "투신도 환매 과정에서 수익률 관리를 위해서라도 핵심주 보유와 주변주 정리의 패턴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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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우리투자증권(30,550원 ▲100 +0.33%)연구원은 "하반기 정부정책 강도 약화 가능성과 원화강세 추이 등을 고려해볼 때 경기선행지수의 상승탄력 둔화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며 "주가도 추가적인 강한 상승탄력을 보이기보다는 일정부분 숨고르기 과정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