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이평선 회복은 실패…ITㆍ車 선전
사흘만에 상승세로 마감했지만 탄력은 크지 않았다. 1640선 회복에는 성공했으나 20일 이동평균선(1644.51) 탈환은 실패했다.
다우존스지수의 1.3% 상승과 1만선 재회복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의 장중 2% 넘는 오름세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20일 이평선을 밑돌며 여전히 불안함 심리를 드러냈다.
코스피지수는 23일 전날에 비해 9.84포인트(0.60%) 오른 1640.17로 마감했다.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이날 증시는 미국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시초가를 전날 대비 13.29포인트(0.82%) 상승한 1643.62로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매수를 이어가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매도로 태도를 바꾸며 1630선 초반까지 오름폭이 둔화되기도 했다.
오후 들어 1640선을 기준으로 오르내림을 반복한 지수는 1640선 회복에 집중한 뒤 가까스로 1640선을 넘겼다.
외국인은 2127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날 8거래일 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지만, 하루만에 다시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904억원의 순매도로 장을 마무리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900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지만, 투신과 연기금이 1321억원과 244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하는 등 '팔자'를 이끌었다.
개인은 초반 매수우위적 관점을 나타냈지만 매도로 가닥을 잡고 1348억원의 순매도로 정규장을 끝마쳤다.
자동차관련주의 오름세가 돋보였다.현대차(473,000원 ▲4,000 +0.85%)와기아차(150,800원 ▼800 -0.53%)는 6.3%와 6.7% 급등했다.현대모비스(390,000원 ▲1,500 +0.39%)도 4.7% 올랐다.
전기전자도 1.8% 상승 마감했다.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1만9000원 오른 74만5000원에 장을 끝냈다.LG전자(107,100원 ▼2,300 -2.1%)도 0.4% 강보합으로 마무리됐다. 다만LG디스플레이(11,270원 ▲320 +2.92%)와하이닉스(916,000원 ▲30,000 +3.39%)는 1.9%와 0.3% 내렸다. 이밖에 운수창고가 1.9% 오르고, 화학도 0.9% 상승했다.
하지만 기계와 건설은 3.4%와 1.2% 하락하는 등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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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종목은 상한가 1개를 비롯해 417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등 373개였다. 보합은 82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5.5원 내린 1184.5원으로 출발한 뒤 하락세를 키워 8.5원 급락한 1181.5원에 장을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