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두바이쇼크..다시1600 밑으로

[코스피마감]두바이쇼크..다시1600 밑으로

오승주 기자
2009.11.26 15:17

8거래일만에 1600선 하회…건설ㆍ금융주 우수수

전날 5.5포인트 오른 코스피시장은 26일 전날 상승분의 배가 넘는 12.4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7일 이후 8거래일 만에 16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장마감 밀려든 프로그램 매도세가 지수를 압박했다.

장중 1620선까지 오르며 초반 오름세를 탔던 증시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월드의 모라토리엄(채무 지불유예) 선언에 대한 우려가 작용하며 1600선을 밑돌며 장을 끝냈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전날에 비해 12.36포인트(0.77%) 내린 1599.52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장초반 1621.21까지 오르며 1620선도 되찾았다. 하지만 기관 매도세가 강화되며 지수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장마감을 앞두고 프로그램 순매도가 늘어나며 약세로 돌입한 지수는 1600선도 하회하며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에 나서기는 했지만 강도는 높지 않았다. 외국인은 78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459억원의 매수 우위로 장을 마무리했다. 4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기관은 130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049억원의 매도 우위로 마쳤다.

UAE 두바이월드의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건설주가 직격탄을 맞았다. 건설업 지수는 3.3% 하락했다.성원건설은 8.0% 내린 3235원으로 마쳤다.현대건설(161,400원 ▲11,500 +7.67%)도 5.7% 하락 마감했다.

금융업도 글로벌 후폭풍에 대한 불안감으로 2.5% 내렸다.우리금융과신한지주(92,100원 ▲2,100 +2.33%)는 4.4%와 4.1% 내렸다.KB금융(152,200원 ▲5,300 +3.61%)은 1.6% 하락했다.

전기전자는 0.5% 내렸다.삼성전자(195,500원 ▲5,800 +3.06%)는 전날 대비 6000원 하락한 74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LG전자(116,600원 ▲2,300 +2.01%)는 1.0% 올랐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개를 비롯해 311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463개였다. 보합은 105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2.0원 오른 1155.3원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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