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사상최고치 경신…외인 매수 가속
코스피지수가 4개월만에 1700선에 올랐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23일 1711.47 이후 4개월만이다. 1700선에 오른 배경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340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탱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는 3320계약을 순매수하며 차익거래 328억원의 순매수를 이끌며 장세를 쥐락펴락했다.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장초반 매수 우위를 유지했지만, 외국인 매수가 가속화되면서 차익실현에 주력하며 장을 달아났다.
코스피지수는 6일 전날에 비해 14.70포인트(0.87%) 오른 1705.32로 마쳤다. 4개월만에 종가 1700선을 되찾았다.
힘들었다. 1700선을 찾는가 하면 빼앗기는 흐름이 이어졌다. '업그레이드'에 대한 불안감이 무게를 더하는 가운데 대형주로 옮겨 붙은 불씨가 지수의 반등을 지도했다.
코스피시장에서 단일 종목으로 13% 이상 영향력을 끼치는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사상 최고가를 깨뜨렸다. 이번 주 내 발표될 지난해 4분기 실적 컨센서스 3조6000억원의 예상을 기반으로 84만원까지 치솟으며 주당 1000달러(통상 100만원)에 대한 희망을 부풀렸다.
종가는 급등에 대한 견제가 나타나며 전날 대비 1만9000원 오른 84만1000원에 장을 끝냈다.
전날 4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한 외국인이 이날도 3404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증시를 주도했다. 5거래일째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전날 대비 1만9000원 오른 84만1000원에 장을 끝냈다. 종가가 사상 최고치였다. 창구별 매수 상위는 외국인들이 휩쓸었다. 크레딧스위스는 8만4000주를 순매수했고, BNP파리바와 UBS증권은 3만7000주와 3만600주를 순매수했다.
하이닉스(916,000원 ▲30,000 +3.39%)도 5.1% 오른 2만4550원에 장을 끝냈다. 원/달러 환율이 1140원을 밑돌아도 전기전자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 관심은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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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덜 올랐던 기계와 조선도 반등세를 보이며 미니랠리 속 순환매가 두드러졌다.현대중공업(376,000원 ▲4,500 +1.21%)과대우조선해양(120,900원 ▼1,100 -0.9%)은 3.8%와 4.3%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140원을 밑돌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개장 직후 1140원을 깨뜨린 원/달러 환율은 1140원을 웃돌며 눈치를 보다 장마감이 다가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서 4.1원 하락한 1136.4원으로 장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