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 보합…하락세 주춤

역외환율 보합…하락세 주춤

이새누리 기자
2010.01.13 08:49

지난 12일(현지시간) 역외환율은 같은날 서울외환시장에서 현물환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다 보합세로 마감했다.

마감가는 1124.5원으로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75원을 적용하면 현물환 종가 1123.6원보다 0.15원 올랐다. 등락범위는 1122~1127원 사이.

뉴욕증시는 미국 최대 알루미늄회사 알코아의 실적이 기대수준을 밑돈데다 중국 정부가 지급준비율을 인상하는 등 긴축에 나서면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0.34% 떨어졌고 S&P500은 0.94%, 나스닥은 1.3%나 내렸다.

달러는 제자리걸음을 했다.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인덱스는 77을 중심으로 횡보했다. 달러/유로 환율도 1.4490달러로 전날보다 0.0019달러 내리는 데 그쳤다. 다만 엔화는 중국의 지준율 인상 소식에 급등했다.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져서다. 엔/달러 환율은 91엔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13일 원/달러 환율은 강한 하락압력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낙폭이 컸던데다 외환당국의 개입가능성이 가시화했기 때문이다. 안전자산 선호심리도 살아나 신흥시장국 통화나 상품통화가 주춤할 가능성도 있다.

정미영 삼성선물 리서치팀장은 "전날 시장의 숏커버(매도한 달러를 되사는 거래)로 8일만에 환율이 반등했지만 원화강세 기조는 유효하다"면서도 "연말 대비 50원 가까이 하락한데다 원/유로와 원/엔도 다음 지지선에 근접하면서 추가 원화강세 시도는 약화하며 대외변수에 대한 반응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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