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현지시간) 역외환율이 보합세를 띠며 1120원에 마감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7원을 적용하면 같은날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19.8원보다 0.5원 내렸다. 등락범위는 1120~1122원 사이.
뉴욕증시는 주요기업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국수출이 1년 6개월만에 최고수준이라는 소식에 상승하기도 했지만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통화가치를 평가절하하면서 현지기업들의 실적전망이 나빠져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0.43% S&P500은 0.17% 올랐지만 나스닥은 0.21% 하락했다.
달러는 지난주말 고용지표가 발표된 후 계속 약세를 잇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지수는 0.6% 가량 하락해 77을 겨우 넘겼다.
12일 원/달러 환율은 보합세를 유지할 걸로 전망된다. 그간 낙폭이 심하게 커서 저가매수 수요가 나올 수 있는데다 전날부터 정부가 고강도 개입가능성을 시사하면서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낙폭 과대에 따른 참가자들의 심리적 부담과 개입경계로 1120원을 중심으로 움직이며 보합세를 유지할 걸로 보인다"며 "다만 역외의 공격적인 매도와 주식시장 유입자금 등 여전히 달러공급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전 8시 3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2.08엔으로 전날보다 0.29엔 내렸고 달러/유로 환율은 1.4515달러로 0.0001달러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