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분기중 금리인상...올해 3차례 올린다"

"中 1분기중 금리인상...올해 3차례 올린다"

박영암 기자
2010.01.13 09:07

- 유진투자證

유진투자증권은 13일 "중국인민은행의 지준율 전격 인상으로 통화정책 기조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올 1/4분기중에 금리인상을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신동석ㆍ 이승훈 이코노미스트는 전날 전격적으로 이뤄진 중국기준금리 인상 배경에 대해 △ 예상보다 빠른 경기확장 △ 통화팽창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부각 △ 신용량 급증 재현 우려 등을 꼽았다.

유진투자증권은 중국의 12월 공업생산 증가율이 20%를 상회한다며 이에 근거해서 추정한 2009년 4/4분기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11%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2009년 11월 말 현재 금융기관 대출 잔액 증가율과 광의통화량(M2) 증가율은 전년대비 33.9%와 29.6%에 달하는 등 인플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기다 1월 첫째주에만 1000억위안이 신규대출되는 등 올들어 급증하는 은행대출도 지준율 인상의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분석을 토대로 유진투자증권은 "중국당국의 금리인상 명분은 이전보다 강화된 상태"라며 "올 1/4분기부터 금리를 올려 연간 3회 인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2일 오후 8시 시중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18일부터 0.5%포인트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이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인상한 것은 2008년 6월 이후 처음이다. 현재 중국에서 대형 은행의 지급준비율은 15.5%, 소형 은행은 13.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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