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8일SK케미칼(51,600원 ▲400 +0.78%)에 대해 신약과 바이오디젤로 글로벌 진출을 실현하고 있지만, 최근 제약주 약세를 감안해 목표가를 8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권재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SK케미칼의 생명과학 사업의 신약 연구개발이 견조하고, 유럽 시장에서의 첫 개량신약 출시도 예상되기 때문에 신약 개발 기업으로서의 위상 강화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다만 "최근 제약주 약세에 따른 상위 3개사 제약사의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여기에 PET사업의 수익성 약화와 아세테이트 용역사업 종료에 따른 수익성 감소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소폭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SK케미칼이 유럽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SID-530(항암제)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10년 2분기 유럽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2010년 4분기부터 제품 판매에 따른 로열티 매출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또 SID-530(항암제, 미국), SID-820(위염치료제, 전세계), SID-620(비만치료제, 유럽) 등 개량신약의 라이선싱(기술수출) 가능성이 점차 증가할 할 수 있다는 평가다.
권 애널리스트는 "주요 개량신약의 성공적 라이선싱 아웃은 SK케미칼의 든든한 캐시카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오디젤 시장 국내 1위인 SK케미칼의 해외 진출이 구체화 될 수 있다는 평가다. 권 애널리스트는 "SK케미칼이 독자적인 공정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SK케미칼의 2009년 4분기 매출은 11.6%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85% 대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한 원인에 대해 권 애널리스트는 "본사 이전에 따른 비용 선반영 및 자산 재평가 손실, 1회성 상여금 지급 비용, PET 사업의 수익성 약화 때문"이라며 "1회성 비용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