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에 모처럼 훈풍이 불었다. 경기회복 기대감에 다우존스지수가 이틀 연속 1% 이상씩 오르는 등 미국증시의 영향이 국내증시에 긍정적인 흐름을 가져왔다.
코스피지수와 지수선물지수는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2%를 웃도는 오름세를 나타내며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3일 전날에 비해 19.21포인트(1.20%) 오른 1615.02로 마쳤다. 전날 종가 1600선을 내줬지만, 하루만에 1600선을 되찾았다. 이날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12월24일(1.26%) 이후 6주만에 최대치였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1월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의 긍정적인 신호와 이날 미국의 12월 기존 주택매매건수가 1% 늘어났다는 소식으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증가했다. 코스피시장도 미국증시 반등의 영향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단기 심리 지표인 '5일 이동평균선'(1612.42)도 되찾았다. 외국인이 1382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를 주도했다. 기관은 2310억원의 프로그램 순매도 기세에 눌려 1377억원의 매도 우위로 장을 끝마쳤다.
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기술의 해외유출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가 집중되면서 전날 대비 5000원 상승한 77만7000원에 장을 끝냈다.
철강금속은 전날에 이어 강세를 유지했다.POSCO(345,500원 ▼3,500 -1%)는 3.1% 오른 55만8000원에 마무리됐다. 조선주들도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반등이 강화됐다.현대중공업(376,000원 ▲4,500 +1.21%)도 5.1% 급등했다.
지수선물시장도 1% 넘는 상승세로 마쳤다. 이날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 종가에 비해 2.5포인트(1.2%) 오른 210.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212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오름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미결제약정은 포지션 청산이 일부 이뤄지면서 2536계약 줄어든 10만5402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42만계약, 거래대금은 45조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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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10.63포인트(2.11%) 오른 515.32로 마무리됐다. 상승의 견인차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였다. 외국인은 212억원을 매수 우위하며 2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기관은 50억원을 순매수했다.
CJ인터넷은 게임개발사 '씨드나인' 인수 소식에 9.4% 상승마감했다.셀트리온(193,700원 ▼2,100 -1.07%)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3% 증가했다는 소식에 4.8%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