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글로벌 부품업체 성장 기대-신한금융투자

만도, 글로벌 부품업체 성장 기대-신한금융투자

여한구 기자
2010.05.19 07:45

신한금융투자는 19일 재상장되는 만도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와 매출처 다변화 등을 통해 글로벌 부품업체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만도는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제품에 걸쳐 국내 시장점유율이 40~60%에 이르는 등 독보적인 시장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용 샤시부품 전문업체.

전자시스템 및 전기제어장치(ECU) 설계,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개발 등 독자적인 전장부품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해외 로열티를 지급해야 하는 국개 경쟁사 대비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향후 ABS 및 EPS(전자조향장치) 적용차량 확대, 올해 하반기 이후 LKAS(차선변경 안전시스템) 매출 본격화 등 고마진의 전장부품 매출비중 확대로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만도는 2000년 이후 현대차그룹의 높은 매출의존도를 개선하기 위해 GM, 포드, BMW 등으로 매출처 다변화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 매출 비중은 2000년 82.7%에서 지난해 62.1%로 감소했으며 2015년에는 50% 이하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08년과 2009년에는 한라그룹 재인수에 다른 인수위로금 등 제비용 증가와 자동차수요 감소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올해는 현대차그룹의 성장과 GM회복, 해외 사자회사 실적개선에 힘입어 대폭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만도는 자체적으로 올해 매출액 3조4000억원, 영업이익 2600억원, 순이익 173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분기에는 매출액 8140억원, 영업이익 780억원, 순이익 57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만도의 공모후 발행주식총수는 1821만4000주인 가운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47.1%)과 공모전 기관(19.8%)을 제외한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602만3000주(3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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